겨울에 더 반가운 마세라티의 유니크한 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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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반가운 마세라티의 유니크한 Q4
  • 송지산
  • 승인 2019.12.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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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는 뒷바퀴굴림’이라는 등식이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다. 마세라티는 특별한 네바퀴굴림 Q4 기술로 아무리 추운 겨울과 험한 지형도 걱정 없게 만든다

뒷바퀴굴림 방식의 자동차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에 있다. 그러나 국내는 이러한 뒷바퀴굴림 차량이 주행하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다. 산지가 많은 지형상 언덕을 오르내릴 일이 많고, 4계절이 또렷해 눈, 비 등 악천후를 만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어느 지형에서든 안심하고 원활한 주행을 위해서 네바퀴굴림 방식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 또한 이러한 네바퀴굴림 시스템 도입을 넓혀가고 있다. 마세라티의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Q4 인텔리전트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 줄여서 ‘Q4 시스템’으로 부른다. 이름의 ‘인텔리전트’에서 눈치 챘을 수도 있는데, 상시 네바퀴굴림 방식이 아닌, 평소에는 뒷바퀴굴림으로 주행하다가 힘이 필요한 순간에는 앞바퀴에도 힘을 배분해 네바퀴굴림으로 주행하는 방식이다. 즉, 시스템이 운전 스타일, 조향 및 요(yaw) 각도, 휠 슬립, 엔진 출력, 속도 등 여러 조건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맞춰 앞뒤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를 자동 제어하는 것이다. 

이러한 Q4 시스템의 키 포인트는 변속기에 장착된 트랜스퍼 케이스 내의 클러치이다. 습식 다판 클러치는 0.1초안에 완전히 연결되거나 분리되며, 이를 통해 출력 중 최대 50%를 앞바퀴에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1/1000초만에 반응하는 빠른 응답성이 특징이다. 

마세라티의 수석 엔지니어는 Q4에 대해 AWD(올 휠 드라이브, 상시 네바퀴굴림)를 표방하지만 평소에는 모든 마세라티 모델처럼 FRD(프론트 엔진 리어 휠 드라이브)의 운전방식과 다름없다”고 강조한다. 바퀴가 노면의 이상을 감지하는 순간 빠르게 구동력을 앞으로 분배하는데, 순식간에 50대 50의 최적화된 비율이 되어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잡는다는 것. AWD지만 FRD와 비슷한 연료효율, 향상된 성능, 모든 날씨에 사용할 수 있다는 효용성이 Q4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Q4의 4가지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타이트한 코너에서 횡가속성의 향상으로 안전성을 높인다. 둘째, 빠르고 점진적인 토크 배분으로 편안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셋째, 필요할 때 즉각적인 토크 전환의 효율성을 나타낸다. 넷째, 뒷바퀴굴림과 같은 핸들링의 즐거움, 낮은 그립에서도 뛰어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Q4 시스템은 마세라티의 주행안정장치(MSP)와의 연동으로 악조건에서도 올바른 궤도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EPS와 ABS를 제어하는 MSP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균형잡힌 핸들링을 뒷받침하는 것. 또한 트랜스퍼 케이스를 컴팩트하고 가볍게 제작, 변속기에 바로 장착했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낮추고 차량 중량 배분을 최적화할 수 있다. 

단순히 악천후 등의 환경 뿐 아니라 스포티한 주행에서도 Q4 시스템이 활약한다. 가속 시 지나친 휠 스핀을 억제하고, 언더 스티어가 발생하는 경우엔 앞바퀴로 보내지는 토크를 줄이는 등 네바퀴 모두의 접지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게 하는 기능이다. 평소에는 마세라티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뒷바퀴굴림으로, 안전을 위해 접지력이 더 필요할 땐 네바퀴굴림 방식으로 자동 전환되는 Q4 시스템은 마세라티의 고성능을 전천후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장치다.


 

Q4 시스템을 만날 수 있는 모델들

 

Maserati Ghibli S Q4

섀시, 서스펜션 레이아웃, V6 엔진과 8단 ZF 자동변속기를 콰트로포르테와 공유하는 기블리는 콰트로포르테보다 길이가 290mm 짧고 30kg 가볍다. 마세라티 파워트레인 부서에서 설계한 V6 엔진은 페라리 마라넬로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 제조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네바퀴굴림 방식의 기블리 S Q4는 V6 3.0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뒷바퀴굴림 모델보다 80마력 높은 430마력의 최고출력과 8.2kg·m 높은 59.2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최고시속은 286km이며, 0→시속 100km 가속은 4.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블리는 노면에 따라 댐핑력을 조절하는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4개의 바퀴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를 통해 주행 스타일과 노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ECU에 전달해 지속적으로 댐핑력을 조절해 최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차량이 언제나 제어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통합 차체 컨트롤 안전장치를 갖췄다. 차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땐 즉각적으로 엔진 토크를 낮추고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가해 안전성을 높인다. 이 밖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 ADAS 기능을 더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Maserati Quattroporte S Q4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인 콰트로포르테는 2013년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고성능 럭셔리 세그먼트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다. 전면 그릴 내에는 전자 제어식 에어 셔터가 장착되어 공기역학적 성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엔진 오일 등의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네바퀴굴림을 얹은 콰트로포르테 S Q4는 기블리와 마찬가지로 V6 3.0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성능을 낸다. 최고시속 288km, 0→시속 100km 가속은 4.8초가 걸린다. 여기에 5개의 주행모드를 갖춰 취향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설정해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다.

기블리와 마찬가지로 전자제어식 댐퍼가 장착된 스카이훅 시스템이 장착되어 댐핑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통합 차체 컨트롤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의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안전한 주행을 보조한다.


Maserati Levante

르반떼는 마세라티 고유의 쿠페형 디자인과 SUV의 넉넉한 실내공간 등으로 2016년 제네바 모터쇼 공개 이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2열 시트도 3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을만큼 공간이 넉넉하고 기본 적재 공간도 580L에 달해 부피가 큰 짐도 문제없이 실을 수 있다.

 

르반떼 기본형과 S 버전은 V6 3.0L 가솔린 엔진을 얹고, 르반떼 디젤은 V6 3.0L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기본형이 350마력, S버전은 430마력을 내며, 르반떼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에 최대토크가 61.2kg·m에 달한다. 업그레이드된 V8 엔진을 탑재한 르반떼 GTS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르반떼 트로페오도 있다. GTS는 V8 3.8L 트윈터보 엔진으로 550마력, 74.74kg·m의 성능을, 르반떼 트로페오는 590마력, 74.8kg·m의 성능을 낸다.

르반떼는 전 사양에 Q4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또한 기계식 차동 제한 장치를 장착해 어떤 주행상황에서도 최대의 견인력을 내며, 코너링 시에 내측 바퀴에는 제동력을, 바깥쪽 바퀴에는 토크를 더해주는 토크 벡터링 기능을 더해 르반떼의 스포티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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