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을 기념하는 미니만의 방식, 미니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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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을 기념하는 미니만의 방식, 미니 유나이티드
  • 송지산
  • 승인 2019.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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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추구하는 흐름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라면 미니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깜찍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다양한 소품들로 포인트를 더하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이런 개성만점 미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있다. 바로 지난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미니 유나이티드’가 그것. 놀이공원 곳곳에서 특색 있게 꾸며진 미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올해는 미니 60주년을 맞이해 크고 작은 행사들로 더욱 특별하게 꾸며졌다.

아침 일찍부터 장미꽃 화원에 70여대의 다양한 미니들이 늘어섰다. 각각의 미니 옆에는 옷, 공예품, 각종 장난감과 소품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진열됐다. 미니 고객들이 만드는 ‘미니 플리마켓’이다. 직접 만든 액세서리부터 의류나 장난감 등을 들고 나와 판매하는 벼룩시장에는 행사장을 찾은 미니 고객 뿐 아니라 주말을 찾아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도 함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줄 아이템을 찾느라 여념 없는 모습이었다.

정오 무렵, 경쾌한 음악이 에버랜드 전체를 들썩이게 하기 시작했다. 바로 놀이공원의 대표 이벤트인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다. 최신 모델은 물론 좀처럼 보기 힘든 클래식한 미니들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그야말로 진풍경이었다. 관람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환호를 보냈다. 

특수 개조한 미니를 타고 사파리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br>
특수 개조한 미니를 타고 사파리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에버랜드의 특별한 곳에서도 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사자, 호랑이,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이 가득한 사파리에 미니 쿠퍼 S 컨트리맨 ALL4가 나타났다. 오후에 진행된 추첨을 통해 미니 사파리 스페셜 투어에 선정된 사람들은 특수 개조된 미니를 타고 사파리 월드를 탐험하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해질 무렵, 행사의 마지막을 알리는 ‘미니 모멘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에버랜드 서문주차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거미, 김태우, 에픽하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콘서트로 행사의 분위기가 절정으로 달아올랐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 플리마켓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코스튬 상 증정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행사장 앞으로 늘어선 차량들로 ‘MINI 60’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미니 60주년을 기념하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추억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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