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국내서 대규모 고객 인도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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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국내서 대규모 고객 인도 행사 열어
  • 송지산
  • 승인 2019.11.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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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테슬라 모델 3과 국내 고객들 간의 감격의 상봉이 이뤄졌다. 테슬라는 지난 11월 22일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모델 3의 대규모 고객 인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량 인도 고객과 가족, 기존 테슬라 오너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날 인도되는 총 113대의 모델 3가 ‘TESLA’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늘어서 장관을 연출했다.

테슬라 컨트리 디렉터 이본 챈은 “오랫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테슬라와 함께 하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게적 전환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지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본 챈은 “현재 매주 7000대의 차량이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 70만 대 이상의 테슬라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불과 2017년 말 1주일에 50여대 생산하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전하며, 한국에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올해는 충전소 확장에 집중해 전국에 24개의 슈퍼차저가 운영 중이다. 앞으로 모델 3의 대대적인 보급에 발맞춰 테슬라 센터 2곳을 추가로 오픈해 차량 구매, 충전, 서비스, 제품 인도 등 나아진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슈퍼차저는 올해 안에 인천, 부산 등 8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슈퍼차저 1년 무료이용권과 월 커넥터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는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심리스 디자인에 글래스 루프로 높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15인치 스크린을 장착해 차량의 다양한 정보 확인과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8개의 카메라, 12개의 센서, 1개의 레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탑재되며,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의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최근 단행된 ‘소프트웨어 10.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대시캠 기능과 감시 모드 개선,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테슬라 영화관 모드 추가, 컵헤드 게임 추가 등이 이뤄졌다.

모델 3는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롱레인지, 퍼포먼스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각각 325km, 446km, 415km이며, 가격은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가 5369만 원부터, 롱레인지 6369만 원부터, 퍼포먼스는 7369만 원부터다. 모델 3 전 사양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1350~1900만 원(지자체 별 상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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