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월 19일(화)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고 더 뉴 그랜저의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하지만 변화는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깝다. 전혀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휠베이스를 기존보다 40mm, 너비를 10mm 늘려 실내 공간을 키웠다.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장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 라운지 감성을 표현했고, 신규 GUI(Graphic-User-Interface,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얹었다. 플로팅 타입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 64색 앰비언트 무드 램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눈에 띈다.
더 뉴 그랜저는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 기술과 후진 가이드 램프 등 현대차가 최초 적용한 신사양을 비롯해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이밖에 고속도로뿐 아니라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확대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량 후진 시 후방 장애물을 감지해주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후측방 모니터'(BVM),정차 후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하면 뒷좌석의 문을 잠그고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 뒤로 움직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의 장치를 기본 또는 선택 장비로 갖추었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월)부터 18일(월)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더 뉴 그랜저는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L 198마력 가솔린 3294만~ 4,108만 원, 3.3L 290마력 가솔린 3,578만 원~4,349만 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