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안개 낀 날 조심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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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안개 낀 날 조심해야 할 것들
  • 송지산
  • 승인 2019.11.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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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별 교통사고 치사율 중 가장 높은 요인은 안개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겨울의 길목에 선 이 시기의 주행에 주의할 점이 있겠냐 싶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으니 바로 안개다.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되어 낮게 깔리며 형성되는 안개는 시야 차단을 비롯해 여러 위험요소들을 안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 날씨별 교통사고 치사율(100건 당 사망자 수)이 흐릴 때(3.9)나 비(3.0), 눈(2.5)에 비해 안개가 2배 이상 높은 8.9를 기록했다. 이러한 안개길을 어떻게 운전해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지날 수 있을까?                 자료: 도로교통공단

 

 

무조건 서행할 것

안개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서행이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만큼 앞에 일어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충분히 속도를 낮춰야 한다. 안개가 낀 구간에서 얼마나 속도를 줄여야 하는지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안개 속에서 갑자기 무언가가 나타났을 때 즉시 설 수 있을 만큼 낮은 속도여야 한다. 안개 농도가 점점 짙어진다면 당연히 속도도 점점 더 낮춰야 한다. 안개 구간에서 서행하지 않으면 2006년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나 2015년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와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안개는 구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내부는 높은 습기로 가득하다. 따라서 안개가 낀 구간은 노면 또한 젖게 되고, 젖은 노면에서는 빗길처럼 제동거리가 길어져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게 제동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속도를 크게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를 파악하고 전달할 것

안개로 인해 시각 정보가 줄어들게 되면 다른 방법으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차량에도 전달해야 한다. 사고는 나만 조심한다고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안개 구간에 들어서면 속도를 줄이는 동시에 재빨리 비상등과 안개등부터 켜자. 앞의 안개등은 전방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반대 차선에서 오는 차에 나의 존재를 알리는 역할이고, 뒤의 안개등은 후방에서 오는 차량에 내 존재를 알리는 목적이다.

비상등도 마찬가지의 이유다. 뒤차에 나의 존재를 알림과 동시에 현재 이 구간이 위험하니 충분한 서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또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선 주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늘려야 한다. 바로 귀다. 평소 운전은 주로 시각에 의존해 이뤄지지만,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안개길에선 청각도 주변 상황 파악에 동원해야 한다. 따라서 창문을 열고 바깥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를 통해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파악하는 것이 좋다.

안개 구간에 커브길이 있으면 반대차선에서 오는 차량이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이 경우 경적을 울려 진행 중인 차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도 요령이다.

 

안전 운전 원칙을 지킬 것

안개가 자주 끼는 새벽 시간에 운전을 해야 한다면 우회노선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강이나 바다, 호수에 가까우면 그만큼 안개가 낄 확률이 높으므로 약간의 우회경로로 안개구간을 회피하자. 초행길이라면 기상상황이나 교통정보에 항시 귀를 기울일 것.

또한 편도 2차로 이상을 주행 시엔 추월차로보다는 주행차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행 차로에 비해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추월차로에선 그만큼 추돌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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