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로 복원되는 클래식 카, 여전히 ‘역사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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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로 복원되는 클래식 카, 여전히 ‘역사적’일까?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9.11.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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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르노의 e-플레인 에어; 애스턴 마틴 웍스에서 복원한 1970년식 DB6 Mk2 볼란테; 루나즈에서 전동화한 1953년 재규어 XK120; 폭스바겐의 e-카퍼

최근 클래식 자동차에 배터리와 모터를 탑재해 전동화된 모델이 유행처럼 선보이고 있다. 애스턴 마틴 웍스에서 1970년형 DB6 Mk2 볼란테를 복원한 것처럼 단순히 전동화 부품을 얹는 것뿐 아니라, 재규어의 E-타입 제로, 폭스바겐의 뉴 e-카퍼 등 몇몇 브랜드에서도 자사의 대표적인 클래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대해 세계 최대의 올드카 보존 단체인 FIV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Véhicules Anciens)에서 ‘역사적인 차량의 구동계를 대체하기 위한 현대 전기차 구성 요소들의 사용을 장려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FIVA는 기존 차량 부분의 전동화에 대한 장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것들이 역사적인 차량과 관련한 문화의 보존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FIVA의 관점에서 이렇게 변환된 차량은 역사적인 차량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규어 E-타입 제로

이러한 의견에 대한 반론도 제기된다. 영국 실버스톤에 기반을 둔 클래식카 전동화 업체인 루나즈(Lunaz)는 FIVA의 성명서에 대해 “집단과 산업 모두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자동차들이 계속해서 존재하도록 만들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전기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FIVA의 법무부 부사장 티도 브레스터는 “우리의 견해로는, 올드카를 ‘역사적 모델’로 만드는 것은 차량의 형태나 스타일뿐 아니라 전체 차량이 원래 형태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차량의 소유자나 엔지니어, 제조사 등이 역사적 차량으로 이러한 변형을 결정한 경우 FIVA는 원래 구성 요소를 전부 표시하고 안전하게 보관해 둔 다음 언제든 처음 그대로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를 통해 시간이 지난 후 언제든지 원래 상태로의 복원을 통해 다시 역사적인 차량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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