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엔진으로 돌아온다. 2020 혼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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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엔진으로 돌아온다. 2020 혼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 송지산
  • 승인 2019.11.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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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30년만의 부활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아프리카 트윈이 2020년 엔진 업그레이드와 함께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가장 큰 변화인 엔진은 스트로크가 6.4mm 늘어나며 배기량이 1084cc로 증가, 최고출력 102마력/7500rpm, 최대토크 10.7kg·m/6250rpm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의 효과는 2500rpm부터 회전한계까지 고르게 나타난다. 성능 향상에 발맞춰 실린더 헤드, 스로틀 바디, 밸브 타이밍과 리프트 등을 개선해 효율을 최적화했다.

여러 첨단 장비를 투입해 라이딩을 보조한다. 전후, 좌우, 상하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관성측량유닛(IMU)을 장착, 수집된 정보들을 뒷바퀴 그립을 제어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윌리 컨트롤 등에 반영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각 기능은 완전히 끌 수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도 있다. 주행 환경에 맞춰 엔진 반응과 보조 기능들의 개입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4가지의 라이딩모드가 제공된다. 

 

2020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변속기는 수동 변속기와 6단 DCT 2가지로 제공된다. 모터사이클에선 혼다가 최초로 도입한 DCT는 수동 변속 못지않게 신속하고 부드러운 변속으로 라이더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한 상황에 따라 보다 스포티한 엔진 반응을 이끌어내는 S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인 D모드와 S모드에서도 언제든 왼쪽 핸들바의 기어 업다운 스위치를 이용해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도 있었던 경사에 따른 변속 패턴 변경 기능에 새롭게 코너링에 따른 변속 패턴 변경도 함께 이뤄진다.

오프로드에서 스로틀 조작에 따른 즉각적인 엔진 반응을 원한다면 G 스위치를 이용하면 된다. 기어 변속 과정에서 클러치 슬립의 양을 줄여 마치 수동변속기와 같은 조작감을 보여준다.

핸들바는 기존보다 22.5mm 높아져 시트에 앉았을 때나 섰을 때 모두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시트는 825~845mm 높이로 기본 제공되고 오프로드 주행에서 더 안정감을 주는 875~895mm 시트도 액세서리로 발매한다.

 

 

새로운 듀얼 LED 헤드라이트에는 주간주행등 기능을 더했으며, 풀 컬러 6.5인치 TFT 터치 스크린을 계기판에 도입, 화면을 통해 다양한 차량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내비게이션이나 블루투스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급제동 시 후방 차량에 비상등으로 경고를 보내는 비상 정지 신호 기능이 있으며, 크루즈 컨트롤이 표준으로 장착된다.

장거리 주행에 보다 최적화된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또한 함께 발매된다. 24.8L의 대용량 연료탱크 탑재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튜브리스 스포크 휠, 대형 엔진 가드와 알루미늄 인서트 패널, 알루미늄 리어 캐리어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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