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현실로, 현대‧기아차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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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현실로, 현대‧기아차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 송지산
  • 승인 2019.10.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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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화한다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0일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인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내 창의적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구원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연구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미래 모빌리티와 차량 내 유틸리티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평가해 순위를 매겨 시상한다.

올해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라는 현대‧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 ‘Beyond People’, ‘Beyond the Car’, ‘Beyond Life’ 등 세 부문에 대해 경연을 펼쳐 연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물을 제작했다.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회에 걸쳐 아이디어를 모집, 최종적으로 남양연구소 8개 팀, 중국기술연구소 3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에게는 제작비 일체와 작업 공간 등이 제공됐으며, 각 팀은 3~5개월의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냈다.

지난 10일에 진행된 페스티벌에서 참가팀은 작품에 대한 설명과 시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총 500여 명의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참신성과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대상을 차지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팀

수상은 태양 위치를 추적해 햇빛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기능을 발표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팀이 대상을,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활용해 문콕을 방지하는 장치를 소개한 ‘CAR E’ 팀과 색각 이상자를 위한 색 보정 시스템을 선보인 ‘With eye’팀, 음성 인식을 통한 사이드미러 자동 조절 기술을 보여준 ‘DBD’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나머지 7개 팀에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에는 상금 700만 원과 미국 CES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상에는 상금 500만 원과 아시아 국가 견학, 우수상에는 상금 300만 원과 국내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의 바람과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현대‧기아차는 단순히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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