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GS 트로피 2020 한국 대표 윤연수, 권혁용, 김현욱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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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S 트로피 2020 한국 대표 윤연수, 권혁용, 김현욱 선발
  • 송지산
  • 승인 2019.10.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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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S 트로피 2020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왼쪽부터) 권혁용, 윤연수, 김현욱 씨

BMW GS 트로피 한국대표 선발전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됐다. 

GS 트로피는 2008년부터 시작된 BMW모토라드의 고객 행사로, 2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GS 라이더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각국 선발전을 거친 참가자들이 모여 자국의 명예를 걸고 BMW GS 시리즈와 함께 모험과 도전에 나선다.

올해 치러진 한국 대표 선발전에는 13명의 참가자가 도전에 나섰다. 앞서 GS 트로피에 참가했던 기존 한국대표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구성한 테스트 코스는 체력과 모터사이클 스킬을 극한까지 발휘해야만 통과할 만큼 높은 난이도로 구성됐다. 참가자들도 GS 트로피 참가를 위해 체력과 모터사이클 스킬 향상을 위해 오랜 시간 훈련해오며 아무나 하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에 대비했다.  

첫날 예선을 거쳐 다음날 진행된 결승에는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미 전날 예선에서도 높은 난이도 코스로 참가자들의 혼을 쏙 빼놓았는데, 결승 코스는 여기서 난이도를 더욱 강화했기 때문.

참가자들은 모터사이클 끌기를 시작으로 언덕 오르기, 모래밭 주파, 모굴 및 장애물 코스 통과 등 상상 이상의 코스들을 통과해야 했다. 걸어서도 지나기 힘든 코스를 200kg가 넘는 모터사이클로 통과하는 선수들은 힘들어하기는 해도 참가를 후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과의 싸움, 혹은 극복해야 할 도전으로 여기며 코스를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 애썼다.

아침부터 시작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결승 결과 1위는 모터사이클 전문지 기자로도 활동중인 윤연수 씨가 차지했으며, 지난 2017년 선발전에서 1위로 출전권을 획득하고도 부상으로 인해 안타깝게 참가하지 못했던 권혁용 씨가 재도전 끝에 2위, 4수 끝에 GS 트로피 참가권을 따낸 김현욱 씨가 3위에 오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입상한 세 선수는 2020년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GS 트로피 2020’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광활한 자연을 BMW GS 모터사이클과 함께 달리며 전 세계에서 온 각국의 대표팀과 모터사이클 스킬, 협동심, 우정을 겨루는 특별한 추억을 쌓게 된다. 참가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본선 참가에 앞서 다양한 스킬 향상 프로그램과 모토라드 관련 시설에서 상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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