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그대로, 성능은 업그레이드,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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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그대로, 성능은 업그레이드,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 63
  • 송지산
  • 승인 2019.09.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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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벤츠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G-클래스의 신제품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를 지난 9월 2일 출시했다.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더 뉴 G-클래스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G-클래스 고유의 특성에 AMG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DNA를 결합한 모델이다. AMG 4.0L V8 바이터보 엔진에 새로 개발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등을 더해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사다리형 프레임, 어떤 상황에서도 강력한 접지력을 발휘하는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의 주행을 돕는 로우-레인지 오프로드 감속기어 등을 갖췄다. 신소재의 조합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70kg 경량화에 성공했다. 차체의 길이와 너비 모두 120mm 늘어나 실내가 더 넓어졌다
외관은 G-클래스의 전통적 외형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AMG의 감성을 함께 담아내며 더욱 스포티해졌다. 박스형 실루엣, 독특한 도어 손잡이, 외장 보호용 스트립, 뒷문에 장착된 스페어타이어 등 개성을 갖추면서 전면부 AMG 라디에이터 그릴, 흡기구가 더해진 AMG 범퍼, 전면 윙에 새겨진 ‘V8 BITURBO’ 글씨와 후면의 배지 등으로 G 63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84개의 개별 제어식 고성능 LED 모듈이 사용돼 반대차선 운전자의 시야는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우수한 시야를 확보한다.

실내에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설계로 재해석했다. 최상의 소재를 수작업으로 마감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측면 송풍구 모양은 헤드램프를, 스피커는 방향지시등 디자인을 담아내는 등 실내 곳곳에 외관의 모습을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

나파가죽이 더해진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계기판 자리부터 콘솔 상단 중앙까지 이어지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모드는 클래식, 스포티, 프로그레시브 등 세 가지가 제공된다. 인체공학적 설계의 시트는 운전석 메모리 기능, 1, 2열 열선 시트, 1열 럭셔리 헤드레스트 등을 더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준다.

4.0L V8 바이터보 엔진은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AMG 퍼포먼스 4MATIC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더해 클래스의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최고출력은 585마력, 최대토크는 86.6kg‧m이며 0→시속 100km 가속은 4.5초만에 이뤄진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을 탑재, 1000~3250rpm의 넓은 엔진 회전 영역에서 총 8개의 실린더 중 4개를 비활성화해 연료 소비를 크게 낮춘다.

자동변속기와 토크컨버터를 결합한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에는 ‘멀티플 다운시프트 기능’을 통해 원하는 순간에 즉각적으로 폭발적인 가속을 발휘한다.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앞뒤에 각각 40:60 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하며, 최대 시속 40km까지 작동하는 오프로드 감속기는 오르막길이나 오프로드 구간에서 토크를 크게 높여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한다.

G-클래스 최초로 이번 G 63에 다이내믹 셀렉트가 탑제된다. 총 5종의 온로드 모드와 3종의 오프로드를 지원해 온‧오프로드 가리지 않고 다양한 노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과 함께 한정판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2억1190만 원, 2억39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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