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중형 세단, 볼보 신형 S6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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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형 세단, 볼보 신형 S60 출시
  • 이현우
  • 승인 2019.08.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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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티 존 메이어 디자인 센터장 (좌),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SUV 돌풍 속에서 중형 세단 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볼보코리아가 지난 8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출시한 신형 S60이 그 주인공. S60은 지난 2000년 처음 출시된 이래 높은 안전성과 혁신적인 기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신형은 볼보의 플래그십인 90 시리즈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부터 2달 가까이 실시한 사전 계약에서 1700명 넘는 고객이 몰리며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외관은 역동성과 존재감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갖췄다.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세로형 그릴, 듀얼 테일파이프,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등으로 강인한 볼보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125mm 늘어난 4760mm이며, 전고와 전폭은 각각 50mm, 15mm 줄어 1430mm, 1850mm이지만 다부진 모습은 이전보다 더 커진 느낌을 준다. 트렁크 상단 일체형 스포일러는 스포티한 이미지와 함께 공기저항을 줄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전 모델보다 96mm 늘어나 동급 최고수준인 2872mm의 휠베이스로 앞좌석 1074mm, 뒷좌석 895mm의 레그룸을 확보해 실내 공간이 여유롭다. 대시보드, 도어, 센터 콘솔 등의 마감에 나뭇결을 살린 천연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시트는 컴포트 레더가 기본이며, 인스크립션 모델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마사지, 통풍 기능이 포함된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운전 즐거움을 위해 민첩하고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도록 낮은 시트 포지션을 갖추고 전 사양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 탑재했다. 차선이 명확하게 표시된 도로에서 최대 시속 140km까지 작동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기능도 기본 사양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9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고사양 오디오 시스템인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추가된다.

엔진은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254마력/5500rpm의 최고출력과 35.7kg‧m/1500-4800rpm의 최대토크를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40km, 0→시속 100km 가속은 6.5초다.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개인설정 등 4가지 주행 모드도 함께 지원한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걸맞게 신형 S60 또한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사양에 기본 제공한다. 도심에서의 안전성을 높이는 ‘시티 세이프티’에는 조향 기능이 더해지며 더욱 진화했다. 이는 카메라로 도로 위 차량이나 자전거 탑승자, 보행자, 큰 동물을 식별해 내외부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로, 자동 제동 기능에 충돌 회피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등 첨단 안전 기술이 갖춰져 있다.

이러한 안전사양들을 바탕으로 유럽 신차평가제도인 유로 엔캡(Euro NCAP)에서 5스타의 최고점을 받으며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신형 S60의 가격을 모멘텀 4760만 원, 인스크립션 5360만 원으로 책정했다. 미국 판매가와 비교해도 10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이며, 여기에 5년 10만 km의 무상보증과 주요 소모품의 무상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럭셔리 세단 신형 S60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볼보가 제시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와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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