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체인지로 더 강력하고 스포티해졌다, 닛산 6세대 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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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체인지로 더 강력하고 스포티해졌다, 닛산 6세대 알티마
  • 송지산
  • 승인 2019.08.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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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알티마가 스포티해진 디자인에 가변 압축비 기술이 추가된 새 엔진을 갖춘 6세대로 거듭났다

닛산의 대표 중형 세단 알티마가 새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국닛산은 풀체인지 된 6세대 신형 알티마를 7월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알티마는 ‘V-모션 2.0 콘셉트’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과감하면서도 스포티해진 모습이다. 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여 내구성을 높이고 무게는 19kg 덜어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00mm, 높이 1445mm로 이전 모델보다 25mm씩 길어지고 낮아졌으며, 너비는 25mm 늘어났다. 액티브그릴 셔터와 새로운 언더바디 플로어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를 0.26cd로 낮췄다. 휠베이스도 50mm 길어져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V-모션 그릴이 더 부각되고, 부메랑 형태의 헤드램프도 날렵한 라인을 더했다. 측면에는 볼륨감을 더한 펜더와 캐릭터 라인으로 입체감을 높였다. 후면에도 적용된 부메랑 형상의 램프를 측면까지 이어지도록 디자인해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 역시 닛산의 디자인 언어인 ‘글라이드 윙’(Glide Wing)을 반영해 수평으로 이어지는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개방감을 높였다. 우드톤 그레이 가죽에 크롬 몰딩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새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은 신형 알티마의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요소다. 알티마의 장점인 저중력(Zero Gravity) 시트가 업그레이드되어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여기에 이중 밀도 폼과 시트 볼스터를 더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화면 터치 시스템과 수동식 버튼을 모두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원격 시동, 시리 음성 명령 등을 기본으로 달았다. 9개의 스피커와 새로운 디지털 앰프가 더해진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2.0 터보 사양에는 패들 시프트와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더해진다.

엔진도 새롭게 탑재됐다.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 압축비 기술 적용의 2.0L VC-터보 엔진이 닛산 브랜드 중 최초로 신형 알티마에 적용된 것. 이전 세대 VQ V6 3.5L 엔진 대비 18kg 감량한 이 엔진은 8:1에서 14:1까지 지속적인 엔진 특성 변화로 다이내믹함과 효율성을 함께 전달한다. 그 결과 3.5L 엔진은 이전 대비 성능이 15% 향상되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내며 복합연비는 12.2km/L이다.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엔진도 이전보다 부품과 디자인 등을 80% 이상 개선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24.9kg·m, 12.9km/L의 연비를 낸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기반 시스템은 차량 전방위를 감지하는 세이프티 실드 360과 주변 상황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지능형 차간거리 제어,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과 운전자 경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신형 알티마는 2개의 파워트레인과 안전 및 편의사양에 따라 총 3종으로 판매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은 2.5 스마트 2960만 원, 2.5SL 테크 3550만 원, 2.0 터보 41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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