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파워에 더한 민첩함, 할리데이비슨 FXDR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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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파워에 더한 민첩함, 할리데이비슨 FXDR 114
  • 송지산
  • 승인 2019.08.15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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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하면 넘치는 힘으로 느긋하고 여유롭게 달린다고 생각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모델이 있다. FXDR 114가 바로 그것. 이름에서부터 드래그 레이스(Drag Race)의 약자를 담았다. 첫 등장부터   도로에서의 느긋함 대신 서킷에서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부각시킨 것. 

밀워키에이트 114 V트윈 엔진은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중형차에 맞먹는 1868cc 배기량의 엔진이 쏟아내는 최대토크는 16.3kg·m/3500rpm. 무게가 중형차의 1/5 정도인 289kg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까? 240mm 두께의 타이어는 넘치는 힘을 도로에 고스란히 전달하는 동시에 뒷모습에 박력을 더하는 포인트다.

 

이런 역동적인 즐거움은 혼자 즐기는 것이기에 싱글 시트를 장착하고 엉덩이를 지지할 수 있도록 시트 후면을 세워놓은 것도 FXDR이 보여줄 파워를 암시하는 요소. 펜더를 대신해 짧게 잘라놓은 후면부가 머플러와 잘 어우러진다. 

무작정 달리는 데만 집중한 듯 보이지만, 전체 방향지시등에 LED를 적용하고 스마트키, 디지털 계기반, ABS 등의 안전, 편의 장비도 갖추고 있다. 6개의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3400만 원이다.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고동감과 배기음이 가슴을 울리지만, 그것만으론 아쉬울 때가 있다. 머리끝이 쭈뼛 설 정도의 짜릿한 파워와 민첩함까지 더해진 FXDR 114, 색다른 할리데이비슨을 원한다면 가까운 할리데이비슨 딜러를 방문해보자. 

www.harle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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