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심장 품은 쌍둥이, 로얄엔필드 인터셉터 INT 650 & 컨티넨탈 GT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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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심장 품은 쌍둥이, 로얄엔필드 인터셉터 INT 650 & 컨티넨탈 GT 650
  • 송지산
  • 승인 2019.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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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엔필드’하면 빅싱글 클래식 모터사이클의 대표주자였다. 그러나 이제 곧 이 표현은 과거형으로 바뀌게 된다. 지난해 밀라노 모터사이클 쇼에서 로얄엔필드는 새로운 2기통 엔진과 함께 이를 탑재한 2종의 신모델, 로드스터 스타일의 인터셉터 INT 650과 카페레이서 스타일의 컨티넨탈 GT 650, 약칭 ‘트윈스’를 공개했다. 

기존 클래식 스타일과는 달리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느낌이다. 새로운 병렬 2기통 648cc 공/유랭 엔진은 48마력/7250rpm과 5.3kg·m/5250rpm의 성능을 낸다. 2500rpm에서 전체 토크의 80%가 쏟아지게 한 것은 일상 영역에서 자주 사용하는 저회전대의 조종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강철 튜블러 프레임은 스타일과 함께 민첩한 움직임까지 만든다. 장시간의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균형감, 조종성와 응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면에는 직경 41mm 포크를, 후면에는 5단 조절식 쇼크 업소버를 양쪽에 달아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편안함을 준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의 자회사인 바이브레의 2피스톤 캘리퍼와 320mm 디스크를 앞에, 240mm 디스크와 1피스톤 캘리퍼를 뒤에 달고 앞뒤 모두 보쉬 2채널 ABS를 더해 항상 안정적인 제동력을 제공한다.

비슷하지만 각각의 색깔을 담고 있는 두 형제 모델, 하지만 똑같은 새 엔진을 가슴에 품고 있다는 점, 그리고 로얄엔필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징 또한 모두 갖고 있기에 이 둘을 묶어 ‘쌍둥이’라고 부르는 건지 모른다. 머지않아 국내에도 상륙할 예정이니 어느 쪽이든 관심이 간다면 직접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보자. 

관계자의 귀띔으로는, 앞서 소개된 모델과 마찬가지로 놀라운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게 될 두 쌍둥이가 하루 속히 등장하길 바란다. 

웹사이트/www.royalenfie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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