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기를 누리는 영국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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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기를 누리는 영국 자동차 산업
  • 맷 버트
  • 승인 2014.09.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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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유럽 자동차 생산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150만9762대의 차를 생산했으며, 이는 146만대의 프랑스를 앞선 것이다. 놀랍게도 영국에서 생산된 차 중 77.3%가 수출되었다.

자동차 제조사와 무역상들이 새로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영국의 제조 물량은 2012년보다 1.3% 상승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11.6% 가까이 하락했다. 2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총 171만9천90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용차를 포함한다면, 프랑스가 다시 앞선다. 프랑스는 2013년에 28만대의 상용차를 생산했다. 영국은 8만7671대를 생산했다. 지난 10년간, 상용차 생산 분야에서 영국은 하락을 거듭했다. 2004년에 영국은 20만9천293대의 상용차를 생산했다. 이는 2009년에 9만679대로 줄어들었고, 신차 출시 및 생산의 전반적인 호황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았다.

독일은 2012년에 비해 불과 1.2% 늘었을 뿐이지만, 2013년 총 543만9천904대의 대규모 생산을 기록해 유럽 자동차 제조 산업의 패배를 모르는 왕으로 군림했다.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차는 닛산 카시카이다. 선덜랜드의 생산라인에서 총 28만6477대의 차가 생산됐다. 2위는 BMW 미니다. 17만4997대가 생산됐다. 닛산 쥬크는 3위로 총 14만7954대를 생산해 토요타 오리스를 겨우 앞섰다. 판매 3년차임을 고려한다면 기록적인 판매 성과를 거뒀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3년 총 12만7302대를 생산해 5위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SUV의 판매고가 상당히 높다. SUV의 인기는 닛산이 총 50만1756대를 생산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 뒤를 따르는 랜드로버는 2013년 총 34만309대를 생산했다. 오직 독일과 스페인만이 영국보다 더 많은 차를 작년에 팔았다. 그리고 영국에서 생산되는 차 4대 중 3대가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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