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 뉴 쏘렌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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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 뉴 쏘렌토' 출시
  • 임재현
  • 승인 2014.08.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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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삼웅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쏘렌토’(All New Sorento)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급이 다른 SUV’(Upper Class SUV)’를 상품 컨셉트로, 당당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내외장 디자인, 차체 크기 증대에 따른 최상의 공간 활용성, 세단 못지 않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감성,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인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국산 SUV 최초 유로6 기준을 달성한 친환경 R엔진 등 모든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양산 품질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완공한 글로벌품질센터의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한편, 지구를 약 24바퀴 돈 것에 해당하는 전 세계 110만km의 도로를 달리며 높은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쏘렌토는 지금까지 기아차의 세계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3세대 ‘올 뉴 쏘렌토’는 이전 모델의 명성을 뛰어 넘어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상품성을 추구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안전, 주행성능, 승차감 등 기본기에 있어 소비자들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철저히 고객 관점을 반영해 모든 정성을 쏟아 부었다”고 덧붙였다.

‘올 뉴 쏘렌토’는 기아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SUV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명 ‘UM’으로 개발에 착수, 42개월의 기간 동안 총 4천500억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아울러 2002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209만여 대가 판매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온 ‘쏘렌토’(Sorento)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올 뉴 쏘렌토’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당당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외장과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실내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쏘렌토’는 길이 4,780mm, 너비 1,890mm, 높이 1,685mm, 휠베이스 2,780mm로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높이를 15mm 낮추고 길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95mm, 80mm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공간 활용성까지 극대화했다. 트렁크 공간은 이전 모델보다 90L 증가한 605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7인승 / 3열 시트 폴딩 기준)

‘올 뉴 쏘렌토’에는 국산 SUV 최초로 유로6 기준을 달성한 디젤 R2.0과 디젤 R2.2의 2가지 엔진이 들어간다.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3.5km/L이며, R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공인연비 13.4km/L다(2WD 5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유로6 기준을 달성한 R 엔진은 질소산화물(NOx) 정화 촉매와 매연 정화 필터를 탑재해 질소산화물을 이전 대비 56% 저감시켰다.

기아차는 올해 ‘올 뉴 쏘렌토’를 국내에서 월 평균 5천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핵심 고객층을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가족들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활동적인 30~40대 남성으로 잡고, ‘강인한 남자의 존재감’이란 콘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 뉴 쏘렌토’의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이 ▲디럭스 2천765만원 ▲럭셔리 2천845만원 ▲프레스티지 2천985만원 ▲노블레스 3천13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320만원이며, 2.2 디젤 모델이 ▲럭셔리 2천925만원 ▲프레스티지 3천067만원 ▲노블레스 3천21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406만원이다. (2륜 구동, 5인승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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