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서 가장 빠른 SUV 기록 세운 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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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서 가장 빠른 SUV 기록 세운 랜드로버
  • 대런 모스
  • 승인 2014.07.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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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출시될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이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양산 SUV가 됐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이 기록한 랩타임은 8분 14초.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은 랜드로버의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이며, 재규어 R-S 모델과 같은 542마력 V8 5.0L 슈퍼차저 엔진이 들어간다. 이는 현재 레인지로버 최상급 모델에 들어가는 V8 슈퍼차저 엔진보다 39마력이 더 강력한 것이다. 따라서 SVR의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레인지로버 스포트의 5.3초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앞서 SVR의 0→시속 100km 가속시간 목표가 4.5초 안팎이라고 밝힌 바 있다.

랜드로버 측은 양산모델과 동일한 스펙으로 랩타임을 측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랜드로버 수석엔지니어 마이크 크로스(Mike Cross)는 “뉘르부르크링은 자동차 개발과 시험에 척도와 같은 곳이다. 총 길이가 20km가 넘으며 70개 이상의 코너로 이루어진 뉘르부르크링에서의 개발과정을 통해 자동차는 더욱 강해지고 튼튼해지며 빨라진다”며, “우리는 도전적인 이곳에서 SUV가 고성능 승용차처럼 달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SVR의 기록은 올해 초 포르쉐 마칸 터보가 세운 8분 15초보다 1초 빠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클 오퍼레이션에서 개발하는 레인지로버 SVR은 일반 레인지로버 스포트와는 다른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소프트웨어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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