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엔진을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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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엔진을 직접 만든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7.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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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의 연기는 로터스의 V6, V8 엔진과 전기모터를 만들기 위한 자금을 해결해준다

로터스는 새로운 엘란의 생산을 미루기로 결정한 후, V6와 V8 엔진을 개발한다. 로터스의 수장, 대니 바하는 450마력의 V6 엔진을 얹은 신형 에스프리는 이제 머지않았고 4인승 버전은 신제품 5년 계획이 끝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터스 엘란의 개발에서 나온 자금은 새로운 엔진 제조 공정에 쓰인다. “이것은 상당한 액수다. 엔진 개발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바하의 말. “엘란은 당장 시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엔진 개발에 자금을 집중하기로 했다”

<오토카>는 새로운 엔진을 위한 작업이 작년말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V8 엔진의 첫 프로토타입이 7월에 나와 테스트에 들어간다. 내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목표 최고출력은 550~570마력으로 페라리의 V8 엔진을 겨냥하고 있다. 로터스는 새로운 V8 엔진에서 4포트 엔진을 파생시킬 계획. 하지만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토요타의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로터스는 지난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6개의 컨셉트카를 선보인 후 1만 건 이상의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엔진을 개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조사결과는 계속 토요타의 엔진을 쓰는 대신, 자신의 엔진을 개발하라는 것이었다. 조사에서 나타난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로터스에는 에테른 같은 4도어 모델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바하는 에테른이 사실상 엘리트의 4도어 버전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로터스 신제품 계획의 또 하나의 열쇠는 바로 부품 공유. 새로운 로터스의 모델들은 모두 완전 알루미늄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 에보라보다도 최대 100kg까지 가볍다. 아울러 75% 이상 부품을 공유하는 엘리트와 에테른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 모델끼리 50% 가량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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