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BMW 328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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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BMW 328 레이서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6.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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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328 레이서는 BMW 로드스터의 미래를 보여준다

BMW의 차세대 로드스터는 이탈리아 빌라드에스테의 주인공이 된 328 오마쥬 컨셉트의 영향을 상당 부분 받게 될 것이다.

2인승 오픈 톱인 이 차는 클래식 밀레밀리아 서킷에서 최고 평균속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BMW 328 레이싱카의 탄생 75주년을 맞아 디자인되었다. “우리는 BMW 328 오마쥬를 통해 328을 탄생시킨 아버지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BMW 그룹 클래식 부문 CEO, 칼 바우머의 말. “그들은 자동차 역사에 남을 아이콘을 창조해냈다”

328 오마쥬의 디자인은 2014년 등장할 신형 Z4, 또는 2015년 출시된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이어져온 엔트리급 로드스터, Z2를 옮겨놓은 것처럼 보인다. Z2는 아직 BMW의 생산 계획에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오토카>는 출시까지 어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BMW 328 오마쥬 컨셉트의 스타일은 더블 키드니 그릴 같은 BMW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지닌 원조 328의 모습이다. 아울러 올해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비전 커넥티브드라이브’ 로드스터와 2006년의 크리스뱅글이 디자인한 ‘328 밀레밀리아 투어링 컨셉트’의 모습 역시 함축되어 있다. 뒷부분의 각진 꼬리와 램프는 이미 생산이 결정된 친환경 슈퍼카,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다른 디자인 특징으로는 클래식 레이스카에서 물려받은 윈드스크린을 꼽을 수 있다. 4개의 가죽 스트랩은 보닛을 가로지르고 위에서 옆으로 가는 도중 사라지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동시대의 다른 레이싱카들처럼 도어가 없다.

컨셉트카는 3.0L 직렬 6기통 엔진을 얹고 카본파이버 강화 플라스틱을 많은 부분에 사용했다. 이는 이미 M6와 M3에서 선보인 바 있고 BMW의 친환경 브랜드인 ‘i’의 모델에도 공통적인 요소가 된다. 확실히 328 오마쥬 컨셉트에는 카본 패턴이 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커버에는 도색이 되지 않았고 가벼운 무게를 가지게 되었다. BMW는 엔진 타입과 사이즈는 밝혔지만 생산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그 외의 구체적 성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빌라드에스테 콩쿨은 BMW ‘기념 모델’ 공개의 명소가 되었다. 지난 2008년에는 M1 슈퍼카의 30주년을 기념하는 M1 오마쥬 컨셉트가 공개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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