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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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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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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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앞두고 완전 공개됐다.

사진의 C-클래스는 2014년 1월의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앞두고 선행공개됐다. 코드네임 W205의 신형 C-클래스는 에어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한다. 더불어 민첩해진 차체와 알루미늄을 상당수 사용한 구조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크게 강화했으며, 일부 장비는 신형 S-클래스에도 사용되는 것이다.

C-클래스의 속살은 새로운 경량 모듈러 뒷바퀴 굴림 플랫폼인 MRA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앞으로 C-클래스는 물론, 그 윗급의 모델, 또는 SUV에도 폭넓게 사용될 것이다.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C-클래스는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내놓는다. 왜건, 쿠페, AMG 모델이 그 뒤를 따르며, 카브리올레 모델과 4매틱 네바퀴굴림 모델이 이어 출시될 것이다.

신형 C-클래스의 길이는 4686mm, 너비는 1810mm, 높이는 1442mm이며 길이와 너비는 전 모델에 비해 95mm 늘어났고 40mm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80mm가 늘어나 2840mm가 됐다. 이와 같은 크기 증가는 CLA-클래스의 추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CLA-클래스의 크기가 전 세대 모델과 비슷했기 때문에 C-클래스의 크기를 키워 CLA-클래스와 분리시킨 것이다.

디자인은 훨씬 현대적이고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이는 C-클래스의 구매자가 전통적인 C-클래스의 구매자보다 연령이 낮아질 것을 감안한 사항. 젊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실내에 담아냈다. S-클래스의 영향도 보인다. 벤츠는 C-클래스 세단에 S-클래스에서 따온 패밀리 룩을 더했다.

더불어 100kg에 가까운 무게 감량과 효율성을 더한 100g/km 이하의 CO2 배출량을 자랑하는 모델까지 추가했다. 이는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 세그먼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휠베이스가 늘어나며 뒷좌석 다리 공간이 25mm 늘었다. 또한 트렁크 공간은 480L로 아주 약간 늘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어매틱 에어서스펜션이 선택장비로 준비됐다는 것. 자동 조절 방식이며, 차고를 스스로 낮출수도 있다. 컴포트에서 스포트 플러스까지 4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하며, 개인 취향에 맞춘 인디비주얼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엔진 라인업에 르노와 함께 개발한 신형 1.6L 터보 디젤 엔진이 추가된다. 출력은 113마력과 134마력으로 나뉘며 113마력 모델의 경우 CO2 배출량이 km당 100g도 되지 않는 초절약형 모델이다. 변속기는 수동 6단 변속기와 자동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나뉜다. 더불어 교통체증을 위한 자동운전 시스템 등 S-클래스에서 선보인 최첨단 기술이 C-클래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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