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번째 부가티 베이론 팔려… 베이론의 끝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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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번째 부가티 베이론 팔려… 베이론의 끝이 다가온다
  • 안민희
  • 승인 2013.12.0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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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번째 부가티 베이론이 팔렸다. 베이론의 역사도 이제 마지막 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으로 살 수 있는 베이론은 단 50대밖에 남지 않았다. 단 450대만을 한정 생산하기 때문이다.

400번째 베이론은 중동의 부호에게 팔렸다. 정확한 차종은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쟝-피에르 위밀’ 모델의 6번째 에디션 ‘레전드 드 부가티’다. 부가티의 전설이란 뜻이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의 페블 비치에서 공개된 차다. 가격은 213만 유로(약 30억 7천만원)이다. 세금과 운송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가격만큼 성능도 놀랍다.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는 지붕을 벗긴 상태로 시속 408km를 넘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드스터. 최고출력은 1200마력이다. 시속 0→100km 가속은 2.6초에 불과하며 시속 0→200km 가속도 단 7.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제동능력은 더욱 뛰어나다. 시속 200km로 달리는 베이론을 완전히 멈춰 세우는 데는 단 5.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베이론과 함께 부가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고급스러운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베이론은 희귀한 성공신화며 미래의 부가티를 위한 높은 기준을 제시했다.” 부가티 오토모바일 S.A.S의 회장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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