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2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고성능 N 브랜드 전시의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했다.
N 브랜드 전시는 2개 층에 걸쳐 이뤄진다. 로비층에는 여러 N 브랜드 모델과 모터스포츠 참가 모델을 한자리에 모았다. 액센트와 i20 등 WRC 참가 모델을 비롯해 콘셉트 모델인 RM16 등이 전시되어 있고, i30 N 라인, 벨로스터 N 등 실제 양산차량도 만날 수 있다.
2층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현황을 본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티에리 누빌, 니콜라스 길소울과 함께 데뷔 첫 해에 우승의 영광을 안겨준 2014 i20 WRC 차량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초록색 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최되는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i30 N차량과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가 전시되어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의 흐름을 보여준다.
공개 현장에는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토마스 슈미에르 부사장과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가 함께 참석했다. 토마스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 고성능 부문인 N 브랜드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와 주목을 받으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녹여낸 고성능 브랜드 N 제품들은 처음 선보인 2013년부터 지금까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비롯한 여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넬리아 상무도 “기존 WRC 참가 모델 전시 공간을 N브랜드 테마존으로 변경해 N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최근엔 고객들이 SNS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데, 이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쌍방향 소통을 이뤄가고자 한다”고 이번 리뉴얼의 이유를 설명했다.
전시 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곳곳에 마련된 스크린에선 WRC와 월드투어링카컵(WTCR) 출전 영상을 상영하며,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팀의 실제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테이션’, i30 N TCR로 실제 모터스포츠 경기장의 타이어 교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타이어 체인지 스테이션’, 레이싱 게임인 ‘WRC7’과 ‘Forza’ 등으로 모터스포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카본 후드, 알칸타라 적용 스티어링 휠, 버킷 시트, 단조 휠 등 올 하반기 양산 예정인 고성능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다양한 부품도 전시되어 성능 향상과 드레스업을 원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7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DiscoverN’(디스커버N) 행사 주간을 지정, 다양한 부대 행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로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 로비의 쇼케이스와 2층 N 존에서 방문 인증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 레드불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방문 인증샷을 ‘#DiscoverN’ 해쉬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i20 WRC 랠리카, JBL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각종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테마 시승, 기념품 숍, 식음료 서비스, 고양서비스센터 등도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나 만 65세 이상은 5000원이다.
홈페이지) motorstudio.hyundai.com/goyang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217-6
문의) 1899-6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