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드라이빙 음악, 최상훈 작가의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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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드라이빙 음악, 최상훈 작가의 플레이리스트
  • 박해성
  • 승인 2019.07.15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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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드라이빙 음악의 제안, ‘나의 플레이 리스트’ 코너에서는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 속에서 생활하는 여러 장르의 음악인, 예술인, 애호가들이 선택한 주옥같은 음악들을 한 꾸러미씩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의 글과 그에 따라 엄선하여 소개되는 좋은 음악들로 휴식과 힐링, 그리고 생활의 활력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노래는  나의 느티나무 <최상훈 작가>

나이가 들면서 그 동안 지나 온 세월들을 되돌아보면, 
음악을 빼 놓고 세월을 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Dooleys - Wanted

 

초등학교 시절 가수가 꿈인 형의 턴테이블에서 지그재그 돌아가던 LP판은 내 어린 시절의 감성을 충만하게 만들었다. 당시 둘리스(The Dooleys)의 ‘Wanted’ 인기는 시골 구석구석까지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나 또한 그 흥 속에서 춤을 춘 것 같다. 마을 누이들이 유행이었던 나팔바지를 입고 멍석에서 노는 것을 실컷 구경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Air Supply -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따라 부르고 싶어 뜻도 모른 채 한글로 적어서 따라 하던 중학교 시절, 음악의 감미로움과 몰아치는 고음을 접하면서 나도 가수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했던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의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지금도 듣고 있으면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을 주는 추억 어린 곡이기도 하다.

 

 

 

Madonna - Papa Don't Preach

 

고등학교 때 아카시아 꽃이 활짝 핀 운동장 그늘은 나의 음악실이었다. 휴대용 카세트에 이어폰을 끼고 듣던 마돈나의 음악은, 고된 수업과 자율학습으로 지친 내 몸과 마음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나를 춤추게 하는 마력이 있는 그 노래는 지금도 나의 플레이 리스트에 자리하고 있다.

 

 

 

 

Petshop boys - Always On My Mind

 

고민도 많았고 사회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시절 20대, 필요에 따라 닥치는 대로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에게도 좋은 오디오가 생겨서 LP를 모으는 취미가 생겼다. 그때 처음 구입했던 펫샵보이스(Petshopboys)의 ‘Always On My Mind’는 아무 생각 없이 음악의 비트에만 몸을 맡기면 흥겨움이 배가 되었던 노래였다.

 

 

 

Simon & Garfunkel - I Want To Know What Love Is
 

30대에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더 다양하게 음악을 찾아서 듣게 되었다. 파도와 바람이 몰아치는 바닷가 절벽 앞에 서있는 듯한 웅장한 음악의 스케일에 압도되는 노래다. 힘들 때 삶을 다시 희망으로 가득 채워 주는 노래여서 지금도 종종 가사를 보며 따라 부르고는 한다.

 

 

 

 

 

Jason Mraz - Geek in the Pink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노래를 찾아 듣게 되는 계기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누는 대화 속에도 있는 듯하다. 가족끼리 여행을 가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같이 흥얼거리게 되고, 그 노래 속에서 가족의 단란한 한 때를 추억하게 됨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아이들과 동해안 여행을 가는 차안에서 함께 이 노래를 목청 높여 부르던 그 시절이 그립다.

 

 

 

 

Beyonce - I’d Rather Go Blind

 

내 삶에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노래는 위안이 되었고, 등뒤에서 나를 버티게 해주고 안아 주지 않았던가. 나 역시 노래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이 노래는 에타 제임스(Etta James)가 처음 불렀는데, 비욘세 버전을 함께 들어보면 시대에 따라 달라진 음악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최상훈 작가

최상훈 작가는 자신을 ‘바느질 하는 남자’로 소개한다. 인형 작가이자 패브릭 작가로, 저서 ‘바느질하는 남자’를 발간하기도 했고, 여러 매체를 통해 바느질과 관련된 글을 기고해왔다.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해왔으며, 각종 바느질 관련 전시회를 통해 작품이 소개될 만큼 왕성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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