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양에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등 주행 보조 기능 탑재
신형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 얹어 123마력, 15.7kg.m 발휘
여러 첨단 기능 탑재하고도 1473만 원부터 시작해 가격 문턱 낮춰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베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7월 11일 베뉴의 신차출시행사를 경기도 용인 더 카핑에서 진행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 전부터 티저 광고 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베뉴는 '혼밥', '혼술' 등 싱글족들의 생활 방식을 지칭하는 '혼~'이라는 접두어를 더해 만든 '혼라이프'라는 신조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소형 SUV다. 콤팩트한 차체에 경쾌함을 살린 엔진을 더하고 다양한 주행보조기술 등 편의사양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선 소형답지 않은 당당함을 보여주는 캐스케이딩 그릴이 눈길을 끈다. 방향지시등과 사각형의 LED 주간주행등을 상하로 배치하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었다. 측면부는 전면부 램프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넓은 휠 아치, 독특한 C필러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갖췄다. 후면 리어램프에는 각도에 따라 다른 패턴으로 반짝이는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베뉴만의 개성을 더했다.
또한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단일 컬러 10종, 투톤 루프 컬러 11종 등 총 21종의 차체 색상을 마련해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투톤 루프 컬러를 선택할 경우 범퍼 하부, 도어 하단, 휠 아치 등에 컬러 팁이 추가되어 개성을 더한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구성으로, 수평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상단에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조작 버튼을, 하단에 공조장치 다이얼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동승자석 앞에는 개방형 수납공간을 더해 디자인을 살리면서 편리한 수납성까지 갖췄다. 혼라이프 SUV를 표방하지만 2열 탑승공간도 넓게 설정해 성인 탑승도 무리 없는 넓은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은 깔끔함과 수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설계가 이뤄졌다. 기본 355L의 공간에 하부 패널을 2단으로 조절해 확장할 수 있다. 짐이 많거나 높이가 큰 짐을 적재하는 상황을 위해 수납함 덮개를 탈거 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내고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3.7km/L(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로 우수하다. 듀얼 인젝터로 연소효율을 높이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이 탑재됐다.
스포츠, 에코, 노멀 3종의 드라이브 모드와 눈길, 진흙, 모래밭 등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2WD 험로 주행모드'를 더했다.
주행보조 기술도 다양하다. 전 사양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옵션으로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를 추가할 수 있다.
나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튜익스(TUIX)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사물 인터넷(IoT)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족을 위한 공기 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가격은 스마트 사양이 1473만 원(M/T), 1620만 원(IVT), 모던 1799만 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플럭스(FLUX) 사양은 2111만 원이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고객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있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SUV이자 인생의 첫 번째 차, 그리고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