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라이더라면 한 번쯤 레이스를 꿈꿔본 적 있지 않을까? 서킷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승리의 짜릿함은 아무 곳에서나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은 비용이다. 한 대에 1천만 원이 훌쩍 넘는 모터사이클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장비들과 레이스에 필요한 튜닝까지 더해지고 나면 즐기기 위한 투자로는 비용이 막대해진다. 이런 고민을 덜고 참가할 수 있는 레이스가 있다. 바로 KTM 공식 수입원인 SMK에서 운영하는 RC390 코리아 컵(이하 RC390컵)이다.
RC390컵은 KTM RC390으로만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2015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년차를 맞고 있다. 정규 클래스 입상자의 참가를 제한해 레이스 입문자들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단일 기종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모터사이클의 성능보다는 라이더의 실력이 승패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또한 기종 자체도 정규 클래스 등에 참가하는 모터사이클에 비해 훨씬 저렴한 720만 원이고, 튜닝도 제한적으로만 가능해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덜하다.
올해 경기는 총 5전 중 2전까지 개최되었고, 지난 6월 9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전에선 김세정(TWOWHEEL)이 1전 우승자 김형철(It’s KTM)을 꺾고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다음 경기는 7월 7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사람도, 경기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도 모두 그곳으로 달려가보자.
문의/02-790-0999
홈페이지/www.kt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