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10, 한 층 성숙해진 현대의 도시형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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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10, 한 층 성숙해진 현대의 도시형 자동차
  • 맷 버트
  • 승인 2013.12.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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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현대 i10은 많은 의미를 가진 중심 모델이다. 현대는, 2016년 유럽에서 25%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도심형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적인 작은 차가 필요했다. 1세대 모델과는 달리, 이 새로운 5도어 도심형 자동차는 하나부터 열까지 유럽을 위한 차다.

여기에 가능한 최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디자인과 설계는 독일에서 이뤄졌고 생산은 터키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두 개의 휘발유 엔진이 제공된다. 3기통 1.0L와 4기통 1.2L다. 가격 범위는 8천345파운드(약 1천420만원)부터 시작되지만,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최상위 9천995파운드(약 1천700만원)의 프리미엄, 또는 옵션이 잘 명시된 1.0L 모델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15초 이하로 i10을 열광적인 드라이버들에게 약간은 제안할 수 있다. 하지만 998cc 엔진은 권장하기에는 좀 부족하다. 전달력은 매끄럽다. 굽이친, 언덕길에서 기어를 휘저으며 엔진 회전수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섀시는 잘 정렬된 느낌이다. 주행감각은 대부분의 결함을 격리시키고 i10에게 항상 도심형 자동차에 머물지 않는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스티어링의 동떨어지지 않는 감각은 혜택으로 전달된다. 실내는 소음이 결여돼 인상적이다. 정교한 엔진과 광범위한 소리는 공격적인 998cc 3기통의 거슬리는 소음을 흡음재로 제압했다는 의미와 같다. 실내에서 큰 외형 치수의 장점은 명백하다. 실내는 쾌적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과 낮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색의 볼드 스트라이프는 분위기를 띄우는 데 있어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원가절감의 표시는 일부 플라스틱 스위치 기어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재공간의 풍성함을 동반해 세련되고 논리적이게 다듬어진 인테리어가 이를 보완한다. 시인성이 좋은 운전 자세는 편안하고 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평균 이상이다. 5명을 태우고 다니기 가능하지만, 뒷좌석 가운데는 호리호리한 엉덩이를 가진 동승자만이 앉을 수 있다.

i10의 트렁크는 1L인 업보다 으뜸이며, 뒷좌석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252L의 트렁크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i10은 도심형 자동차 세그먼트에서 가장 뛰어난 모델 중 하나이며 몇몇 매우 더 큰, 더 비싼 자동차를 당황스럽게 만들 승차감을 갖췄다. 사용 가능한 공간, 세련된 분위기와 후한 표준장비는 근접한 경쟁 클래스 중에서도 강점이다.

글: 맷 버트(Matt Burt)

HYUNDAI i10 PREMIUM 1.0
0→시속 100km 가속: 14.9초
최고시속: 155km
복합연비: 21.2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08g/km
무게: 952kg
엔진: 직렬 3기통, 998cc, 휘발유
최고출력: 66마력/5500rpm
최대토크: 9.5kg·m/3500rpm
변속기: 5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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