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로 본 링컨의 네이밍 전략 변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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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로 본 링컨의 네이밍 전략 변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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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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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새로운 네이밍 전략을 반영한 첫 모델로 노틸러스를 선보였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자 한다

링컨코리아는 지난 528, 준대형 SUV 노틸러스(Nautilu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그런데 노틸러스란 이름을 처음 듣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모델인가? 궁금증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노틸러스는 링컨 MKX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새 이름이다. 그러면 링컨은 왜 익숙한 MKX를 버리고 생소한 이름을 선택한 것일까?

 

이번 노틸러스에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링컨의 네이밍 전략 변경에 있다. 기존 모델은 MK로 시작되는 이름을 사용했고, 노틸러스의 전신인 MKX 또한 마찬가지였다. 2006년 처음 적용된 이 작명법은 별도의 모델명보다는 링컨이라는 브랜드 자체에 집중시키기 위해서였다. ‘마크’(Mark)를 의미하는 MK를 붙여 ‘Mark X’, ‘Mark Z’ 등으로 불리길 원했지만 소비자들은 그냥 문자 그대로 엠케이’(MK)로 발음해 원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링컨은 기존의 MK 네이밍 전략을 버리고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와 같이 독자적인 이름을 붙이는 새 전략을 채택했다. 라틴어로 탐험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노틸러스 역시 링컨의 기존 준대형 SUV MKX에 새로운 모델명과 정체성을 부여한 것이다. 19세기 소설가 쥘 베른의 공상과학 소설 해저 2만리에 등장하는 잠수함 이름이기도 한 노틸러스는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링컨의 첫 번째 모델인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링컨은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컴팩트 SUV 코세어를 최초 공개하며 코세어-노틸러스-에비에이터-내비게이터로 완성되는 풀 SUV 라인업을 구축했다.

노틸러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그 이상의 변화를 거쳤다. 전면부에는 기존의 스플릿-윙 그릴 대신 링컨 스타 엠블럼을 형상화한 메쉬 형태의 시그니처 그릴로 무게감 있는 표정을 담았다. 지붕선에서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다운 스타일링은 여전히 안정감을 준다. 사이드 미러 아래 노틸러스 네임 배지는 헤드라이트 끝에서 시작해 측면부를 가로지르는 라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후면은 비행기 날개를 형상화한 테일램프로 차가 지면에 착륙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항공기 제트엔진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은 세련미가 느껴진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새롭게 탑재해 시인성을 높였다. 기존 오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버튼식 변속기와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SYNC® 3)은 그대로 유지했다. V6 2.7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54.7kg·m의 성능을 낸다. 새로운 셀렉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는 가속성능을 높이기 위해 1단 기어비를 손보고, 오버 드라이버 기어를 추가해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노틸러스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충돌 경고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등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 포함된 링컨 코-파일럿360’을 장착했다. 더불어 차선 중앙을 유지하는 기술인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이 링컨 모델 중 처음 적용됐다.

 

노틸러스는 기본 셀렉트와 상위 트림인 리저브 2종이 출시된다. 앞서 소개한 링컨 코-파일럿360’은 리저브 트림에만 적용된다. 또한 레벨 올티마(Revel Ultima®) 오디오 시스템, 1열 전동·마사지 시트도 리저브에만 달린다.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은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링컨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19개 스피커를 통해 풍성한 소리를 들려준다. 가격은 셀렉트가 5870만 원, 리저브가 66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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