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N 라인 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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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 N 라인 버전 공개
  • 줄리안 렌델(Julian Rendell)
  • 승인 2019.05.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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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베스트셀링 SUV가 본격 고성능 N 모델의 전초전을 벌인다
어두운 크롬 그릴과 새 앞 범퍼가 스포티한 인상을 더한다 

 

현대가 성능 중심으로 손질한 N 라인 버전을 사전 공개했다. 이는 고성능 SUV인 투싼 N을 점쳐볼 수 있는 모델이다. 올해 안에 영국에 판매될 예정인 투싼 N 라인은 섀시 보강, 범퍼 변경, 새로운 검정색 19인치 알로이 휠, 실내 변화가 돋보인다. 이 차는 현대 SUV 중 N 라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모델로, i30 N 라인 해치백의 뒤를 잇는다.

 

검정색 휠과 이중 배기구 등이 달라졌다

 

현대 유럽 디자인 책임자인 토마스 버클(Thomas Burkle)은 새 모델을 '절제된 스포티 카’라고 표현했다. 현대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인 투싼은 새로운 앞 범퍼, 어두운 크롬 그릴, 변경된 LED 헤드라이트, 이중 배기구를 통해 더 근육질 느낌을 주는 모습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실내에도 어두운 분위기가 이어져, 버킷 형태 좌석은 공기가 통하는 극세사 직물을 씌웠고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기어 레버는 빨간색 봉제선이 시각적으로 돋보인다. 서스펜션은 기본형보다 앞쪽 8%, 뒤쪽 5% 더 단단해졌고, 전동 파워 스티어링은 '좀 더 직접적이고 스티어링 휠 회전감각을 더 고르게 만들도록' 설계한 소프트웨어로 바뀌었다.

 

빨간 봉제선이 어둡고 스포티한 분위기의 실내에 밝은 느낌을 더한다

 

투싼 N 라인은 영국에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1.6L 138마력 디젤 엔진을 얹어 판매된다. 이 구성 덕분에 WLTP 연비는 14.5~18.2km/L에 이르고, 같은 조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118g/km다. 1.6L 177마력 터보 가솔린 엔진 N 라인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N 라인 모델의 값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트림에 따라 SE 내비게이션 패키지가 2만5445파운드(약 3790만 원)부터 프리미엄이 2만7945파운드(약 416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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