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I-페이스가 ‘2019 월드카 어워드’를 움켜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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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페이스가 ‘2019 월드카 어워드’를 움켜쥐다
  • 송지산
  • 승인 2019.04.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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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순수 전기 SUV I-페이스가 2019 세계 올해의 차(WCOTY) 대상과 디자인, 그린카 부문 수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 SUV I-페이스가 2019 월드 카 어워드(2019 World Car Awards)에서 역사적인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 세계 올해의 차(2019 World Car of the Year) 대상과 세계 올해의 카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월드 그린카(World Green Car)에 선정된 것. 이 상은 지난 4월 17일 뉴욕국제오토쇼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월드 카 어워드 15년 역사상 하나의 차종이 3개 부문 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로는 지난 2015년 메르세데스-벤츠가 3개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재규어랜드로버는 두 번째가 된다. 월드 카 디자인 부분에서 재규어랜드로버는 단골손님이다. 2012년 레인지로버 이보크, 2013년 재규어 F-타입, 2017년 재규어 F-페이스, 2018년 레인지로버 벨라가 이 상을 수상해 어떤 자동차회사도 도달하지 못한 성과를 이어갔다.   

 

 

재규어 I-페이스는 얼마 전 ‘2019 유럽 올해의 차’(2019 European Car of the Year) 수상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잇달아 수상함으로써 프리미엄 전기차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다. 월드 카 오브 이어는 세계 24개국 86명의 자동차 기자,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발표되며 국내에는 본지 최주식 편집장이 제1회 대회 때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랄프 스페스(Prof. Dr. Ralf Speth)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 I-페이스가 세계 자동차 업계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3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우리의 이상은 배출가스 없고, 사고가 없으며, 교통 혼잡이 없는 ‘데스티네이션 제로’(Destination Zero)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I-페이스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전기차가 단지 틈새시장에서 선택받는 것을 넘어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재규어 I-페이스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진정한 재규어라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만들기 위해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며, “I-페이스가 2019 세계 올해의 차와 올해의 카 디자인, 올해의 친환경차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궁극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I-페이스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뉴욕모터쇼장에서 직접 트로피를 받으며 수상소감에 나선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Ian Callum)은 “재규어를 디자인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직업이고, I-페이스만큼 보람찬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우리 디자이너들은 엔진이 없는 전기차의 비율, 프로파일, 패키징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자유를 최대한 활용했다. 오늘 수상한 세 개의 상은 우리 팀의 업적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설계되고 개발된 I-페이스는 많은 고객들이 생애 첫 전기차로 선택하며 재규어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 이후 2019년 3월말까지 전 세계 60개국 1만1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스포츠카급 성능, 배기가스 배출 제로, 탁월한 정교함과 진정한 SUV의 실용성이 결합된 I-페이스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PACE의 독창적인 캡포워드(Cab-forward) 프로파일, 짧은 오버행 그리고 근육질의 헌치 디자인은 다른 SUV와는 차별화되는 드라마틱한 느낌을 선사한다. 맞춤형 전기차 아키텍처로 구현된 넓은 인테리어는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정밀한 재규어만의 장인정신으로 마무리됐다.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페이스에는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50kWh 또는 100kWh 급속 충전기와 7kW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100kWh 급속 충전기의 경우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역대 재규어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비틀림 강성(36,000Nm/°)을 갖춘 I-페이스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차체 구조는 탑승자 보호의 높은 수준을 제공하며, 자동 전개식 보닛(deployable bonnet)과 자동 긴급 제동 장치(autonomous emergency braking) 등 보행자 안전과 주행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I-페이스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910만 원, EV400 HSE 1억2320만 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650만 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20만km 연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2019년 6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I-페이스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 설치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페이스 전용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이안 칼럼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편 최고의 도심형 차에게 주어지는 2019 월드 어반 카에는 스즈키 짐니가 수상했다.  스즈키 도시히로 사장은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짐니는 콤팩트한 크기의 진정한 오프로더로서 유일한 차다. 우리는 거의 50년 동안 이 개념을 지켜왔다. 일상생활의 발판이 될 신나는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 열정의 자부심에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우리 팬들을 대신해 이 상을 수여받는다.”고 말했다. 

 


2019 월드 퍼포먼스 카 부문에는 최종후보로 경합을 벌인 애스턴 마틴 밴티지,  메르세데스-벤츠 4도어 쿠페를 제치고 맥라렌 720S가 수상했다. 720S는 V8 4.0L 트윈 터보 720마력 엔진을 얹고 0-시속 97km 가속을 2.8초 만에 해낸다. 최고시속은 341km. 그리고 2019 월드 럭셔리 카는 아우디 A7이 같은 브랜드 내의 아우디 Q8과 BMW 8시리즈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인물’ 2019 월드 퍼슨 오브 더 이어는 지난해 7월에 세상을 떠난 FCA그룹 전 회장 세르지오 마르키오네(Sergio Marchionne)에게 주어졌다.  

 

 

<2019 월드 카 오브더 이어 부문별 수상>

2019 World Car of the Year : Jaguar I-Pace


2019 World Urban Car : Suzuki Jimny

 

2019 World Luxury Car : Audi A7

 

2019 World Performance Car : McLaren 720S

 

2019 World Green Car : Jaguar I-Pace


2019 World Car Design of the Year : Jaguar I-Pace


2019 World Car Person of the Year : Sergio Marchionne

 

<재규어에게 첫 ‘유럽 올해의 차’ 트로피를 안겨주다>

 

I-페이스는 재규어에게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 선정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제89회 제네바모터쇼 개막 전 개최된 유럽 올해의 차 2019 심사위원은 23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6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심사위원은 기술적 혁신, 디자인, 성능, 효율성, 금전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들을 평가했다.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되며  선정된 모델은 해당 가치를 인정받는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버 CEO는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 I-페이스를 통해 재규어가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는 것에 영광과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백지상태에서 시작된 I-페이스에는 첨단 배터리 기술이 더해졌고, 마침내 전기차의 판도를 바꾸었다.  I-페이스를 위해 노력한 세계 정상급 재규어 팀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재규어 I-페이스는 혁신적인 첨단 기술과 스포츠카급 퍼포먼스 그리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2019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독일, 노르웨이, 영국 올해의 차와 중국 올해의 그린카 등 세계적으로 62개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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