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세대 3시리즈의 새로운 언어
BMW 7세대 3시리즈의 새로운 언어
  • 최주식
  • 승인 2019.05.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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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3시리즈의 코드명은 G20. 정상회담이 떠오르는가. 3시리즈는 언제나 동급 정상이었다

 

 

BMW의 디자인 언어는 8시리즈가 라인업의 최상위에 자리 잡으면서 바뀌고 있다. 7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3시리즈 역시 그런 변화에 따라 차체가 커졌고, 한층 날카로움을 품었다. 하지만 변화는 극적이기보다는 점진적이다. 한걸음 더 들어가 보자. BMW 3시리즈는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의 벤치마커로 오랫동안 탄탄한 입지를 굳혀왔다. 

 

1975년 출시 이후 40여 년 동안 ‘진정한 운전 재미’를 앞세워온 BMW 브랜드의 상징이며, 토대를 닦은 모델이 바로 3시리즈다. 전 세계에서 155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이처럼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의 후속작을 만들면서 모험을 시도하는 건 누구에게든 어려울 것이다. 변화가 점진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BMW는 8시리즈를 비롯한 신차를 내놓으며 타협하지 않는 한 가지 원칙을 고수했다. 운전자를 위한 진정한 차가 그것이다. 7세대 3시리즈 역시 이런 전제 아래 조율되었다.     

 

 

BMW는 7세대 뉴 3시리즈를 소개하며 새로운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향상된 첨단 편의장비를 강조했다. BMW가 지닌 전통적인 주행 특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다. 국내에는 뉴 320d 디젤 모델과 뉴 330i 가솔린 모델 등 총 2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되며, 뉴 320d 모델은 기본 모델과 M 스포츠 패키지, 럭셔리 등 3가지 트림, 뉴 330i는 럭셔리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BMW 신형 3시리즈는 5시리즈와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어 차체가 더 커졌다. 강화된 충돌규정과 스타일링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차체 길이는 이전 모델 대비 76mm 길어진 4709mm, 너비는 16mm 늘어난 1827mm, 높이는 6mm 높아진 1435mm이다. 휠베이스는 41mm 더 길어진 2851mm로 기존 대비 차체 크기가 더욱 커졌다.

 

 

7세대 3시리즈는 차체가 커졌지만 무게는 55kg 줄었다. 더불어 차체 강성도 50% 향상됐으며,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저항계수는 0.23Cd에 불과하다. 전면부 디자인에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라인이 들어갔고,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과 T자형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또한 전 모델에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됐다. 후면부 디자인 또한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적용되어, 보다 공격적이면서도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C필러부의 호프마이스터 킥 디자인도 재해석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하지만 외관이 커진 만큼 실내가 넓어진 것은 아니다. 보다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레이아웃으로 실내가 선명해졌다. 계기가 커져 보기 좋아졌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확대되어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도를 더욱 높여준다. 12.3인치의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구조로 시인성이 개선됐다. 그밖에 에어컨 시스템과 콘트롤 버튼, 기어노브, 그 옆으로 옮겨진 엔진 시동 버튼 등의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뒤 시트는 40:20:40으로 분할되고 더 많은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는 용량은 이전과 같지만 모양이 더 좋아진 덕분에 실용성과 쓰임새가 향상됐다. 중요한 변화는 앞뒤 트랙이 모두 넓어진 것이다. 서스펜션은 앞 스트럿, 뒤 멀티링크 구성이다. 전 모델에 유압식 댐퍼를 장착했고, 더 단단한 스피링을 끼운 패시브 댐핑 시스템으로 역동성을 높였다. 평소 주행 시 성능을 한층 더 날카롭게 하는 한편,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차를 평평하게 유지해 균형 잡힌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함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스티어링 역시 완전히 새롭게 조율됐다. 또한 지상고를 10mm 낮추고 앞뒤 무게 배분을 50:50에 최대한 맞추었다. 국내 출시될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다.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이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신형 3시리즈가 더 한층 고급스러워졌다는 것은 혁신적인 옵션으로 부각된다. 전 모델에 이중접합유리의 윈드 스크린이 적용됐으며, 330i 럭셔리 모델에는 운전석과 동반석 측면에도 이중접합유리가 장착되어 정숙성을 높여준다. 또한 다양한 추가 패키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호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선호도가 높았던 옵션들을 묶어 ‘이노베이션 패키지’, ‘프리미엄 패키지’, ‘인디비주얼 패키지’ 등 총 3개의 패키지로 구성한 것. 이에 따라 엔진과 트림에 무관하게 원하는 패키지를 개별적으로, 또는 조합하여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이노베이션 패키지의 경우 최대 500m 범위의 눈부심 방지형 하이빔 기능을 적용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패키지는 센사텍 대시보드와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인디비주얼 패키지는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와 드래빗 그레이(Dravit Grey) 외장컬러 등으로 구성된다.

 

 

옵션 패키지 추가 가격은 이노베이션 패키지는 300만 원, 프리미엄 패키지는 최대 110만 원(기본 모델 및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110만 원, 럭셔리 모델 60만 원), 그리고 인디비주얼 패키지는 최대 160만 원(기본 모델 및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160만 원, 럭셔리 모델 110만 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첨단장비는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다. 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준자율주행 기능을 보여준다. 먼저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이다.

 

자전거 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이 지원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7세대 3시리즈의 가격은 BMW 뉴 320d 기본 모델이 5320만 원, 럭셔리 모델이 56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620만 원이다. 뉴 330i는 럭셔리 모델 60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6220만 원이다. 아울러 320d xDrive 기본 모델이 5620만 원, 럭셔리 모델이 59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920만 원이다. 330i xDrive 모델의 경우 럭셔리 모델 63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6510만 원이다.(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BMW NEW 320d

가격 5320만 원

크기(길이×너비×높이) 4709×1827×1435mm  

휠베이스 2851mm  

엔진 직렬 4기통 트윈터보 1995cc 디젤

최고출력 190마력/4000rpm

최대토크 40.8kg·m/1750~2500rpm 

변속기 자동 8단

최고시속 240km

0→시속 100km 가속 6.8초

연비(복합) 14.3km/L

CO2 배출량 132g/km

서스펜션(앞/뒤) 스트럿/멀티 링크  

브레이크(앞/뒤) 모두 V디스크

타이어(앞/뒤) (앞)225/50 R17 (뒤)255/50 R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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