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로잡는 현대 i30 패스트백 N
우리를 사로잡는 현대 i30 패스트백 N
  • 맷 샌더스(Matt Saunders)
  • 승인 2019.03.1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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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또 한 번 뜨거운 논쟁을 일으킬 모델을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는 N 브랜드의 퍼포먼스 모델 출시에 전혀 망설임이 없다. i30 N 해치백을 출시한지 18개월 만에 벨로스터 N을 시장에 내놨고, 이제 또 하나의 모델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바로 i30 패스트백 N이다.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보면 이처럼 빨리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다. 현대는 이 모델들을 위해 여러 부품들을 독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결국 N 브랜드 무기고의 다양한 드라이브라인과 서스펜션, 스티어링, 그리고 전자통제시스템 등의 개발 기회가 늘어날수록 시스템은 더욱 빨라지고, 개선 사항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현대 ‘N 카 버전 3.0’에 온 걸 환영한다. i30 패스트백 N은 2018년 영국에서 도입된 쿠페형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해치백 N의 상위버전 퍼포먼스 패키지와 동일하게 2.0L 터보차저 가솔린엔진을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 동일한 랙 장착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어댑티브 댐퍼, 전자식 잠금 프런트 디퍼렌셜과 액티브 배기관을 달았다. 다만 패스트백 N은 다양한 전자제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튜닝과 몇 가지 세부적인 서스펜션의 변화로 형제 모델과 차별화했다. 리어 액슬 휠과 프런트 액슬 리바운드 스프링, 안티롤 바 부싱, 단단한 범프 스톱 등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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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변화는 i30 N의 전면 서스펜션이 수직과 횡방향의 강성을 아우르고 정교한 퍼포먼스 특성을 만들기 위해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점이다. 주행감은 i30 N과 95% 정도 비슷하다. 루프라인이 더 낮아져 차에 타기 위해 머리를 더 숙여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곤 말이다. 실내에는 당신이 환영할 만한 컬러들이 추가됐다. 주행을 하다보면 스티어링 휠에 있는 커다란 주행 모드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일반 주행 모드 버튼과 N 모드 버튼을 따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설정 메뉴는 노멀(Normal), 스포트(Sport), N 모드(N mode)로 구분된다. 그리고 N 모드 버튼에서는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스티어링 시스템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 가능한 ‘커스텀 모드’를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패스트백 N은 i30 N에 비해 조금 더 부드럽고 차분하며, 꾸준히 힘을 유지하는 느낌을 준다. 이는 도심 주행에 있어서는 분명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사용하는 방법과 장소에 따라서 이 차가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차가 아니라는 점을 느낄 것이다. 레이서 모드를 사용하면 스티어링이 무겁게 느껴지고 승차감이 꽤 어색하다. 불필요한 공격성도 느껴진다. 이 때문에 노멀 모드를 유지하라고 말하고 싶다.

 

패스트백 N은 그루브를 다듬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그러나 정돈된 실내는 완벽하다

 

이 모드는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매력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주행의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커스텀 모드는 아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등이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민감하게 잘 동작하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복잡함과 씨름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스티어링 무게감과 섀시의 응답성을 느낄 수 있도록 차체의 그루브를 넣고, 가장 끝부분은 리어 스포일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늘 위로 올려 세운 것이 특징이다.

 

핸들링은 라이벌처럼 섬세하게 세팅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섀시는 확실히 버티고 있어서 속도감 있는 주행감을 높여준다. 이 차가 라이벌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힐 만큼 특별한 주행감각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i30 패스트백 N은 르노 메간 RS의 민첩한 핸들링 처리능력, 혼다 시빅 타입 R의 고출력에서 추진력, 폭스바겐 골프 GTI의 다재다능함에 필적할 만한 뭔가가 부족하다. 그렇다고 역동성에서 높은 별점을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도 않다. 그렇게 되기까지 앞으로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걱정이다. 하지만 당신이 i30 패스트백 N에서 부족한 에이스 능력 찾기를 멈추고 오로지 차의 매력을 즐긴다면, 분명 좋아할 만한 점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ester’s note>

매력 없는 i30 N 해치백 실내에 감각적인 편의 장치를 추가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물론 시트와 스티어링, 공기 통풍구 주변에 레드 스티치를 넣은 것뿐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HYUNDAI i30 FASTBACK N

핫해치의 후속 조치로서 비약적인 발전은 아니지만, 다음 모델이 기다려지도록 우리를 사로잡기에는 충분하다

가격 2만9995파운드(약 4238만 원)

엔진 4기통 1998cc 터보차저 가솔린

최고출력 271마력/6000rpm

최대토크 35.9kg·m/1450~4700rpm

변속기 6단 수동 

무게 1429kg 

0→시속 100km 가속시간 6.1초 

최고시속 250km(제한)

연비 12.0km/L((WLTP 기준)

CO₂배출량 178g/km

라이벌 아우디 S3 살롱, 혼다 시빅 타입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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