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상식'에서 '창의'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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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상식'에서 '창의'로의 변화
  • 아이오토카
  • 승인 2019.03.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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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11일(월) 개시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

 

현대차가 지난 6일 신형 쏘나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4년 3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 모델 체인지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한 첫 번째 세단이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으로 비율, 구조, 스타일링(, ,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근간으로 한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길이는 45mm 늘어났지만 높이는 30mm 낮아졌다. 휠베이스도 35mm 늘어났고 실내 공간이 커졌다.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구상 교수는 "기존 쏘나타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식적인 디자인었다면 신형 쏘나타는 창의성과 예술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전 NF의 경우 숏데크 패스트백 스타일로 비례보다는 선의 흐름과 속도감을 강조했다. 트렁크가 짧아 역동적으로 보이게 했다는 것. 신형 쏘나타는 좀 더 스포츠 세단처럼 보이지만 비례 자체는 정통에 더 가깝고 선이 한층 유연해졌다는 게 구상 교수의 설명이다.       

 

 

 

 

신형 쏘나타 렌더링 앞모습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대담한 볼륨감이 눈에 띈다. 시각적인 리듬감을 강조한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한다. 특히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은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 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 적용되었다. 신형 쏘나타의 옆모습은 유려하고 깔끔하게 이어지는 두 개의 감성적인 캐릭터 라인으로 날쌔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더했다.

 

신형 쏘나타 렌더링 뒷모습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콤비램프와 공력개선 에어로 핀, 이에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HMSL, High Mounted Stop Lamp) 등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표현했다. 안정감과 첨단화된 이미지가 포인트.

 

신형 쏘나타 인테리어

 

실내는 스텔스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와 미래 지향적 버튼의 전자식 변속레버(SBW), 또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과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형 쏘나타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탑재해 나만의 차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보급형),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과 같은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및 편의 장비를 전 트림 기본으로 갖추었다.

 

신형 쏘나타는 11일(월)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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