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의 진보를 말하다’ 인피니티 더 올 뉴 QX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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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의 진보를 말하다’ 인피니티 더 올 뉴 QX 50
  • 신석주
  • 승인 2019.04.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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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없던 새 엔진을 이식한 인피니티 QX50이 완전히 새로운 세대로 진화했다

 

 

인피티니 더 올 뉴 QX50(THE ALL-NEW QX50)이 2세대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쳐 10년 만에 돌아왔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더욱 정교해진 안전 편의사양들로 무장한 QX50은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자신하고 있다. 

 

인피니티가 이토록 확신하는 까닭이 있다. 내연기관의 새로운 시대를 열 ‘가변 압축비 터보 엔진(VC-터보)’을 QX50의 보닛 속에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최초다.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의 장점만을 결합한 VC-터보엔진은 현재까지 개발된 내연기관 중 가장 진보적인 형태다. 쉽게 말해서 높은 출력이 필요할 때는 가솔린엔진처럼 움직이고 효율이 필요할 때는 디젤엔진처럼 작동하는 것이다. 

 

 

고성능 2.0L 터보 가솔린엔진의 힘과 디젤엔진의 강력한 토크 및 효율성이 결합된 이 엔진은, 강력한 성능을 위한 8:1에서 고효율을 위한 14:1까지 엔진의 압축비를 가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첨단 멀티링크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맞추어 제어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268마력에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10.3km/L의 연비(에센셜 트림 기준)를 확보했다.  

 

인피니티는 1996년부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당 엔진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100개 이상의 엔진 프로토타입으로 300만km, 3만 시간 이상의 로드테스트를 거쳐 완성할 수 있었다. 이 엔진은 최근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9 10대 베스트 엔진’에 뽑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6개 스피커의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섬세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2세대 QX50은 엔진만큼이나 플랫폼, 내·외관 디자인,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모든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인피니티는 QX50 개발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다. 980 MPa 초고장력 강판을 차체에 활용해 이전 모델 대비 비틀림 강성을 23%나 끌어올린 것. 이는 동급 세그먼트 내에서 최고 수준이다. 덕분에 운전자의 제어력을 높여 안정성이 향상됐고, 조향성과 제동력도 크게 발전했다.

 

특히 4693mm의 차체 길이와 2800mm의 긴 휠베이스로 한층 여유 있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QX50의 외관에는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인피니티만의 디자인 철학인 ‘강렬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시그니처인 듀얼 아치 그릴과 초승달 모양의 C-필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인피니티는 여기서 한 가지 변화로 새로움을 추구했다. 바로 브랜드 최초로 ‘클램쉘 타입의 보닛’을 적용,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한 것이다.

 

기어레버 뒤쪽에 주행 모드 버튼이 있다 

 

덕분에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램프는 더욱 날렵해졌고, A-필러에서 이어지는 측면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느낌으로 변화했다. 후면부는 먼저 선보였던 콤팩트 모델 QX30과 흡사하다. 크롬 가니시를 중심으로 좌우로 날렵하게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이제 인피니티 라인업의 시그니처가 된 것 같다. 또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활용한 뒷태는 한층 더 세련된 멋을 풍기며,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는 견고한 SUV의 힘을 보여준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반영했다. 세미 애닐린 가죽, 울트라 스웨이드 등 상위 세그먼트 수준 고급 소재를 대거 활용해 고급 감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시인성이 깔끔한 계기판과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무중력 시트는 히팅·쿨링, 시트메모리, 럼버 서포트 기능까지 갖춰 달릴 때 운전자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공간이 주는 여유를 최대한 살린 것도 눈에 띈다. 특히 2열 시트에는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더해져 넉넉한 공간을 즐길 수 있고, 60:40 분할 폴딩 기능으로 트렁크 공간을 최대 1772L까지 늘릴 수 있어 적재 공간의 실용성이 크게 개선됐다. 고급스러움의 표현에 있어서 오디오 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QX50 AWD 모델에 탑재된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은 16개의 스피커가 세심하게 배치되어 풍성하면서도 섬세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여기에 독특한 스피커 그릴이 더해져 디자인적인 매력도 발산한다. 인피니티의 안전 철학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를 기반으로 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 것도 포인트다. 핵심 주행 정보를 운전자 시야 전방에 투사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스티어링 휠 방향에 맞춰 헤드램프 조사 각도를 조정하는 어댑티브 프런트 라이팅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및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없는 게 없다.   

 

QX50은 2.0 VC-터보 에센셜(Essential), 센서리(Sensory) AWD, 오토그래프(Autograph) AWD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2월 20일에 공식 출시됐다. 가격은 에센셜 5190만 원, 센서리 AWD 5830만 원, 오토그래프 AWD 6330만 원이다. 

 

 

<QX50 보닛 속의 특별한 변화 >

 

 

인피니티는 엔진에 특별한 일을 벌였다. QX50에 쓰인 엔진 배기량이 1970cc에서 1997cc 사이를 오간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세계 최초의 양산 가변 압축비 엔진을 쓰기 때문이다. 사실 인피니티는 1988년 가변 압축비의 핵심인 멀티링크 매커니즘을 발명했다. 그리고 1996년 VC-터보엔진 연구에 몰두했다.

 

20년 간 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인피니티는 이 기간 동안 100개 이상의 엔진 프로토타입을 개발 300만km, 3만 시간 이상의 로드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이 엔진의 핵심은 엔진의 압축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는 점이다. 이 첨단 멀티링크 시스템은 운전자의 페달 인풋과 주행 상황에 적합하도록 엔진 내부에 있는 멀티링크의 각도를 조절하는 것.

 

이로 인해 엔진의 압축비가 8:1(고성능)에서 14:1(고효율) 사이를 오가면서 스프린터의 단거리 폭발력과 마라토너의 장거리 효율성을 모두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혁신은 콤팩트한 패키징과 경량화다. 엔진 블록과 실린더 헤드는 경량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써 무게를 낮추면서 가장 중요한 멀티링크 부분은 고탄소강 합금 소재를 넣어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찾은 것. 이로써 이 엔진은 3.5L VQ V6 엔진보다 18kg 더 가볍고 공간점유율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 엔진은 역사상 가장 진보한 내연기관이라고 인피니티는 자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IEOTY) 공동회장인 딘 슬라브닉(Dean Slavnich)도 뜻을 함께 했다. 그는 “VC 터보엔진 개발에 사용된 기술은 혁신적이다. 인피니티는 IC 엔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이 혁신적인 엔진을 QX50의 보닛 속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THE ALL-NEW QX50

가격 5190~6330만 원

크기 4695×1905×1680mm 

휠베이스 2800mm

무게 1740kg

엔진 직렬 4기통 1970~1997cc 터보 가솔린 

변속기 CVT

최고출력 272마력/5600rpm

최대토크 38.7kg·m/4400~4800rpm 

연비 10.3km/L

CO₂ 배출량 167g/km

서스펜션(앞/뒤) 스트럿/멀티링크 

타이어(앞/뒤) 235/55 RF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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