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클리오, 게임 수준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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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클리오, 게임 수준을 높인다
  • 맷 프라이어(MATT PRIOR)
  • 승인 2019.03.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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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르노의 슈퍼미니가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을 고급스럽고 실용적이며 첨단 테크놀로지로 채웠다

르노의 5세대 슈퍼미니 신형 클리오는 더 작고 가벼워졌지만 실내는 더 커졌다. 르노는 이를 진화한 외관 디자인과 혁명적인 실내 인테리어,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등 세 가지 핵심 키워드에 맞춰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클리오는 이전 4세대에 걸쳐 진화하며 르노의 베스트셀러 모델이 되었다. 특히 4세대 클리오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판매량이 증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되었다. 르노는 디자인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품 매니저 빈센트 두브로카(Vincent Duvroca)는 “고객들이 클리오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언제나 디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차급은 “다른 세그먼트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신형 클리오는 이전 모델보다 14mm 더 짧고 30mm 더 낮다 

 

르노 디자인 총괄 부사장 로렌스 반 덴 애커는 르노에서의 첫 번째 작품인 4세대 클리오에 대해 “내가 르노에 도착했을 때 클리오는 영혼을 찾고 있었다.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 너무 많아 그대로 버리기엔 아깝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5세대 클리오는 완전히 새로운 차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차가 내다버린 것을 가져다 쓴 것 같다. 5세대 클리오는 그룹의 CMF-B 플랫폼을 적용한 최초의 르노 모델이다.

 

길이는 이전 모델보다 14mm 짧은 4048mm다. 휠베이스는 6mm 더 짧고, 높이는 30mm 낮다. 무게는 22kg 더 가볍다. 실내는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곳이다. 반 덴 애커는 역시 “고급스러움을 높이기 위해서는 극적인 변화가 필요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새로운 클리오와 함께 보낸 시간 중 70%를 실내 인테리어 변화에 공을 들였다.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의 가독성이 더욱 향상됐다

 

왜 이렇게 인테리어에 집중하는 것일까? 반 덴 애커는 “자동차가 점점 더 스마트해지기 때문에 우리는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4세대 클리오의 플라스틱은 너무 딱딱했다. 지금은 몰라보게 부드러워졌다. 우리는 경쟁차를 벤치마킹한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도달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얇아진 시트 덕분에 뒷좌석 레그룸이 26mm 커졌다. 글로브박스도 커졌고 트렁크 공간도 동급 최고라는 주장이다.  

 


클리오 역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반 덴 애커는 “대시보드 위에 온도조절 버튼을 되살려서 예전보다 사용하기 쉬워졌다”고 말했다. 신형 클리오는 65마력과 75마력의 1.0L 자연흡기 가솔린엔진, 99마력과 129마력의 1.0L 터보, 84마력과 114마력의 1.5L 디젤엔진으로 나온다. 2020년에는 89마력 가솔린엔진과 40마력 전기모터, 1.2kWh 배터리를 결합한 르노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올 것이다.

 

 

일부 버튼을 다시 끄집어내 활용성을 개선했다 

 

르노는 이 모델이 마치 ‘전기차’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일한 파워트레인이지만 9.8kWh의 배터리를 장착한 캡처(Captur) SUV는 25~30마일(40~48km)의 전기 전용 범위를 가진 최초의 B-세그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다. 반덴애커는 클리오를 그룹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 모델이 우리의 영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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