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차고 효율적인 변화.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활기차고 효율적인 변화.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 리처드 브렘너(Richard Bremner)
  • 승인 2019.02.1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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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SUV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세대로 진화했다

 

토요타의 노력으로 디자인에서 관심을 끈 신형 4세대 토요타 라브4는 독특함에 있어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다각형에서 일부 영감을 받은 옆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지만, 전체적으로 더 역동적이고 특별한 차가 됐다. 그러나 단순하게 디자인으로 끝이 아니다. 토요타의 다목적 TNGA 플랫폼으로 만든 신형 라브4는 차체 강성이 57% 더 단단해졌고 무게중심을 낮췄다.

 

뒤쪽 서스펜션을 더블 위시본으로 해서 정교함을 더하고 스티어링 감각이 향상됐으며, 앞뒤 무게 배분을 최적화하고 여러 안전 장비를 달았다. 무게중심을 낮췄지만 지상고는 오히려 15mm 높아졌고 휠베이스를 조금 늘린 만큼 오버행이 줄었다. 또한 A-필러를 얇게 만들고 허리라인을 낮췄다. 옆 유리창 크기를 키우고 사이드미러 위치를 조정해 시야를 개선했다.

 

옵션인 카메라 리어뷰미러는 사실상 시야를 방해하는 머리 받침과 필러 구조를 제거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효과들은 모두 비현실적인 실내를 만들었다. 손으로 느낄 수 있는 소재의 품질 또한 미세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향상됐다. 실내 장식 또한 토요타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색상으로 멋을 냈다.

 

신형 토요타 라브4는 이전 세대보다 주행성능이 더 좋아졌다 

 

고무로 마감한 도어 손잡이와 공조기 버튼, 가죽으로 감싼 기어 레버 역시 매력적이다. 프리미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과거 라브4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엄청난 발전이다. 만약 2.5L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른다면 더 흥미로운 구동장치를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시승차는 2.5L 가솔린엔진과 뒤쪽 구동축에 얹은 전기모터를 통해 네바퀴로 출력을 보내는, 더 가볍고 작은 4세대 하이브리드 구동장치를 적용한 모델이다.

 

물론 2.0L 가솔린엔진과 수동변속기 또는 자동변속기를 맞물린 모델이 있다. 신형 토요타 라브4는 이 모델을 통해 더 뛰어난 오프로더임을 증명한다. 도로 위에서 주행성능 또한 한층 좋아졌다. 경쾌한 스티어링은 물론 더 맹렬한 회전력, 풍부한 그립의 안정성까지 효과적으로 보디 롤을 억제해 휘감는 느낌이 좋은 차로 만든다. 아주 유쾌한 정도는 아니지만 운전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토요타는 갑자기 rpm이 치솟거나 떨어지는 현상이 기존보다 덜한 하이브리드 CVT 변속기를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아직까지 남아 있지만 어느 정도 해결됐으며, 스포트 모드로 설정하면 더 낫다. 네바퀴굴림 모델에는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제어 기능이 있는 트레일 모드가 추가됐고 익숙한 에코와 EV 모드가 존재한다.

 

 

넉넉해진 실내는 다채로운 색상이 돋보인다. 충격이다

 

신형 토요타 라브4의 다목적성은 실내에서도 드러난다. 뒷좌석 공간은 넉넉하며 등받이 각도 역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설정되어 있다.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배치했으며 괜찮은 크기의 트렁크 덕분에 실용적인 패밀리카 역할도 가능하다. 깔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아주 훌륭한 스피커 시스템, 꽤 좋은 승차감으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도로에서 올라오는 큰 충격 또한 잘 걸러주기 때문에 신형 토요타 라브4에서 불편함을 느낄 일은 거의 없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연료 절감과 배터리 충전, 에코 드라이빙 기술 향상과 같은 재미를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이런 노력은 운전자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물론 이렇게 얻어지는 연료 절감 효과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연비는 제원상 수치인 21.7km/L(NEDC 기준)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14.2km/L보다는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신형 토요타 라브4는 기존 모델보다 모든 부분에서 확실히 뛰어나다. 활기차고 더 높은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주며 섀시의 민첩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 실내는 편안함을 주며 디자인 역시 흥미를 갖게 한다. 신형 토요타 라브4가 아주 예쁜 외모라고 칭찬할 수는 없지만, 정말 좋은 SUV라는 건 틀림없다. 

 

<tester’s note>

토요타 라브4는 그동안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994년에 출시된 이후 약 810만 대가 팔렸다. 2017년에는 가장 많이 팔린 SUV에 올랐으며, 전체 자동차로 범위를 넓혀도 4위에 해당한다. 

 

<Toyota RAV4 XSE Hybrid>

더 활기차고 효율적이며 미적으로 매력적인 신형 토요타 라브4는 그 자체로 대단하다

가격 추후공개

엔진 4기통 2487cc 가솔린, 전기모터 2개

최고출력 219마력/6000rpm 

최대토크 22.5kg·m/4400rpm

변속기 CVT

무게 1645kg

최고시속 180km

0→시속 100km 가속 8.1초

연비 21.7km/L(NEDC 기준)

CO₂ 배출량 105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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