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난 폭스바겐 8세대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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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난 폭스바겐 8세대 골프
  • 아이오토카
  • 승인 2019.01.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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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반 출시 예정인 8세대 골프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위장막도 하지 않은 채 독일 시내를 활보한 것이다. 지난해 공개된 스케치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갖춘 8세대 골프는 소형 폴로에서 디테일을 가져왔고 연료절감 기술과 연결성, 자율주행 능력 등 한층 더 정교함을 갖춘 모델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8세대 골프의 범위는 단순해질 것이다. 해치백과 왜건 스타일이 유력한 후보. 소비자들이 SUV와 크로스오버에 쏠리지만 폭스바겐은 오히려 대형차급 모델이나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같은 프리미엄 모델에서 예산 규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할 것이다.

 

지난해 공개된 8세대 골프 스케치

 

새로운 8세대 골프는 눈에 띄게 넓어진 외관과 이에 맞물려 한층 넉넉해진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해치백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긴 휠베이스와 트렁크 공간을 갖출 전망이다.

8세대 골프는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엔트리급과 중간급 트림에 장착할 예정이다. 1.5L TSI ACT 가솔린엔진은 7세대 골프에서 가져오며 3기통 1.0L 가솔린엔진도
추가될 것이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1.5L 디젤엔진과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소문 중 하나는 1.0L 가솔린엔진 모델에는 터보차저를 장착하지 않는 대신 벨트 구동식 스타터/제너레이터 모터(SGM)의 지원에 의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SGM은 기본 엔진에 추가 출력과 토크를 제공하면서 터보차저, 인터쿨러, 배관과 제어시스템의 하락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위장막없이 독일 시내를 주행하는 8세대 골프

 

디젤 라인업에는 신형 2.0TDI(코드명 EA288 Evo) 엔진이 탑재된다. 폭스바겐은 이 장비의 기본 버전이 배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한층 엔진이 가벼워지고 열을 낮춰 내부마찰도 줄였다. 폭스바겐은 이 엔진이 평균 9% 이상의 토크와 출력을 제공하면서 CO₂배출량을 평균 10g/km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로운 디젤엔진은 137마력~204마력에 이르는 버전으로 출시된다. 8세대 골프에 장착하기 전 아우디 모델로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8세대 골프의 실내는 스위치가 없는 완벽한 디지털 환경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골프의 전기차 버전은 없을 것이다. 폭스바겐은 8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새로운 전기차 ID 범위를 소개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전기 골프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 차에는 스위치가 거의 없는 새로운 실내 인테리어를 구축할 것으로 보여진다. 폭스바겐 수석디자이너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은 “8세대 골프의 실내는 완벽한 디지털 환경을 갖게 될 것이다. 기존의 유일한 구성요소는 스티어링 휠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터치스크린이 전통적인 계기판과 실내온도 조절 장치를 대체할 것이고, 헤드라이트 스위치도 터치패드로 교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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