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연승 행진 이어갈 것인가, 2013 F1 미국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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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연승 행진 이어갈 것인가, 2013 F1 미국 그랑프리
  • 김석민
  • 승인 2013.11.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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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1 그랑프리 시즌 18차전 미국 그랑프리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다. 이번 미국 그랑프리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월드 챔피언’ 페텔의 우승 여부다.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7연승을 거둔 페텔은 미국 그랑프리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F1 최다 연승 기록은 미하엘 슈마허가 2004년 작성한 7연승이다. 만일 페텔이 미국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F1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한편,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2위 경쟁은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의 승리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217포인트인 알론소를 추격하고 있는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남은 2개 대회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2013년 미국 그랑프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즌 최종전인 브라질 그랑프리에 1주일 앞서 열린다. 미국 그랑프리가 11월에 열리는 이유는 서킷이 위치한 텍사스주가 여름 더위가 심하지만 늦가을인 11월 평균 온도는 22도 정도로 쾌청하기 때문이다.

미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 오브 아메리카는 매우 큰 고저차가 특징이다. 가장 높은 지점과 낮은 지점의 고저차가 무려 40m에 이른다. 그리고 서킷 곳곳이 F1의 인기 있는 코스들을 본떠 만들어 졌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는 레이스 장면이 연출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미국 그랑프리 기록을 참고하면 해밀튼(메르세데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해밀튼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07년 대회에 이어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 2012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17일 현지 시간 오후 1시에 열리는 2013 미국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는 SBS-ESPN에서 11월 18일 새벽 4시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LAT Photo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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