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그란 투리스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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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그란 투리스모 5’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4.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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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지난 11월 23일, 서울 한성자동차 방배전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용 소프트웨어 ‘그란 투리스모 5’의 출시에 앞서 기념 파티를 열었다.

그란 투리스모는 시리즈 합계 누적판매량이 약 5천600만장에 달하는 레이싱 게임으로 사실적인 레이싱 게임으로 이름을 떨치며 많은 마니아를 배출해왔다. 게임의 제작자인 야마우치 카츠노리는 최고의 레이싱 게임을 만들기 위해 직접 레이서가 되었다. 레이서 자격증을 갖고 있고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도 출전했다.

그란 투리스모는 단순히 게임이 아닌 현실의 자동차를 그대로 옮겨놓은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 론칭 파티에는 국내 EXR 레이싱 ‘팀 106’ 소속의 유경욱, 정영일 드라이버가 참여해 이러한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더욱 부각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두 드라이버는 실제로 게임을 시연하며 그란 투리스모의 뛰어난 사실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날 선보인 그란 투리스모 5는 전작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 PS3로 플랫폼이 진화하면서 풀HD의 사실적이고 선명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개선된 물리 엔진은 이제 자동차의 파손까지 표현하게 되었다. 또한 전작에서는 표현하지 못한 운전석 모드가 지원되는 등 게임의 디테일이 향상되었다.

추가된 흥미로운 기능은 PS3용 카메라인 ‘플레이스테이션 아이’를 활용하는 ‘페이스 트래킹’이다. 이는 카메라가 사람 머리의 움직임을 인지해 그에 맞게 화면 안의 시점을 옮겨 주는 기능이다. 그리고 하드웨어 성능의 발전으로 코스의 날씨변화 개념이 도입되었고 직접 코스를 만들 수 있는 ‘코스 메이커’ 기능도 더해졌다. 또한 이전에는 지원하지 않던 온라인 기능도 추가되어 이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른 유저들과 온라인으로 대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명소에서 차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모드, 레이스의 감독이 되어 즐기는 B-스펙 모드 등 풍부한 볼륨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이미 5천600만장 넘게 판매된 PS의 대표 타이틀”이라며 “오랜 시간 개발한 그란 투리스모 5를 드디어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란 투리스모의 개발자인 야마우치 카츠노리 씨를 국내에 초청해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11월 24일 출시된 그란 투리스모 5는 두 가지 한정판 특별 패키지가 함께 발매되었다. 우선 ‘콜렉터즈 팩’에는 게임타이틀과 벤츠 모델카, 특전 가이드북과 스텔스 모델 5종 세트 다운로드 카드로 구성되고 ‘레이싱 팩’은 게임타이틀과 160G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PS3 본체, 특전 가이드북과 스텔스 모델 6종 세트 다운로드 카드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9만5천원과 46만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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