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비냘리 브랜드의 상위 시장 진입을 위해 전용 대리점 및 전용 컨시어지를 갖출 예정이다. 고급스럽게 전시장 안팎을 감싸, 기존 포드 전시장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포드 유럽의 판매를 담당하는 로이란트 드 워드는 “비냘리는 특별한 느낌을 원하는 이들, 즉 남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15년 초에 신형 몬데오가 등장한다. 이때 비냘리 버전 또한 등장한다. 상위 시장을 노리기 위한 트림 또는 개별 모델로 자리 잡게 된다. 이어 신형 S-MAX와 에지 SUV 또한 비냘리 브랜드의 강화를 위해 등장할 것이다. 비냘리는 현재 포드의 최상위 트림인 티타늄 X 이상의 고급 라인으로 자리 잡게 된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차를 원하는 10~15%의 잠재 소비자를 공략할 전망이다.
콘셉트의 실내는 누빔 처리된 가죽 시트, 도어 트림의 반복 패턴 등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가죽은 계기판, 센터콘솔, 도어 상단, 스티어링 휠 등을 꼼꼼하게 덮는다. 수납공간에는 비냘리 배지를 단다. 특징은 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기능이 있다.
선택된 포드 딜러는 별도의 비냘리 라운지 및 개인 딜러를 갖추게 된다. 그리고 비냘리 소유주는 차의 수명 기간 동안 무료 세차와 실내 청소 서비스를 받게 된다. 더불어, 취재원의 말에 따르면 포드의 고성능 라인, ST 또한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이 전략은 포커스 S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할 때 시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