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고급 브랜드 ‘비냘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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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고급 브랜드 ‘비냘리’를 준비 중이다
  • 힐튼 홀로웨이
  • 승인 2013.10.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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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몬데오 콘셉트를 통해 서브 브랜드 ‘비냘리’(Vignale)를 제시했다. 포드는 비냘리를 포드 내의 고급 브랜드로 키우고자 한다. 이는 포드의 상위 시장 전략에 의한 것으로, 비냘리는 ‘고급 제품과 소유 경험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포드는 비냘리 브랜드의 상위 시장 진입을 위해 전용 대리점 및 전용 컨시어지를 갖출 예정이다. 고급스럽게 전시장 안팎을 감싸, 기존 포드 전시장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포드 유럽의 판매를 담당하는 로이란트 드 워드는 “비냘리는 특별한 느낌을 원하는 이들, 즉 남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15년 초에 신형 몬데오가 등장한다. 이때 비냘리 버전 또한 등장한다. 상위 시장을 노리기 위한 트림 또는 개별 모델로 자리 잡게 된다. 이어 신형 S-MAX와 에지 SUV 또한 비냘리 브랜드의 강화를 위해 등장할 것이다. 비냘리는 현재 포드의 최상위 트림인 티타늄 X 이상의 고급 라인으로 자리 잡게 된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차를 원하는 10~15%의 잠재 소비자를 공략할 전망이다.

포드의 유럽 디자인 디렉터인 마틴 스미스는 “비냘리 라인은 포드 DNA의 상위 시장 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산업 디자인과 그 구조에 영감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디자인은 고급스럽게 변한다. 새로운 크롬 마감 그릴, 새로 디자인 된 앞 범퍼, LED 안개등, 독특한 20인치 알로이 휠, 크롬 장식 도어핸들과 미러캡, 비냘리 배지가 붙게 된다. 몬데오란 이름을 달지는 않을 것이다.

콘셉트의 실내는 누빔 처리된 가죽 시트, 도어 트림의 반복 패턴 등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가죽은 계기판, 센터콘솔, 도어 상단, 스티어링 휠 등을 꼼꼼하게 덮는다. 수납공간에는 비냘리 배지를 단다. 특징은 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기능이 있다.

선택된 포드 딜러는 별도의 비냘리 라운지 및 개인 딜러를 갖추게 된다. 그리고 비냘리 소유주는 차의 수명 기간 동안 무료 세차와 실내 청소 서비스를 받게 된다. 더불어, 취재원의 말에 따르면 포드의 고성능 라인, ST 또한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이 전략은 포커스 S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할 때 시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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