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커의 D8 SUV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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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커의 D8 SUV가 돌아온다
  • 김석민
  • 승인 2013.10.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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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커는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D8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스위스 엑스포에서 콘셉트를 선보인 지 8년이 되는 해다. 네덜란드의 스포츠카 메이커 스파이커는 중국 회사와 조인트 벤처를 통해 ‘P2P’ 프로젝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스파이커의 수장 빅터 뮬러는 <오토카>에 “설계는 완료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설비를 구축하고, 차를 생산 과정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뮬러는 중국과 러시아 같은 신흥시장에서, 프리미엄 네바퀴굴림의 이점에 힘입어 1,000대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추정하고 있다.

그는 “아무도 시장에 네바퀴굴림에 네 개의 문을 가진 미드십 슈퍼스포츠 차종을 내놓을 생각을 하진 못했다”라며 “P2P는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야수 같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파이커는 먼저 B6 베네토의 생산에 집중한다. 포르쉐 911과 비슷한 크기의 B6은 최고출력 375마력의 V6 엔진을 얹는다. 내년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출시될 것이다. 이후 P2P 프로젝트에 힘을 쏟는다. 보다 작은 차의 개발 또한 고려됐지만, P2P 프로젝트 이후 진행될 것이다.

스파이커는 B6의 생산을 아웃소싱할 예정이다. 회사의 현재 모델인 C8은 현재 제이볼데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신형 모델을 대량 생산하기에는 충분한 설비를 갖추지 못했다.

뮬러는 “우리는 정말로 차를 만드는 법을 이해하는, 아주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장인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아마도 독일 또는 영국에서 생산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픈 톱 B6 베네토 스파이더는 페블 비치 콩쿠르 디 엘레강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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