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AMG와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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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AMG와 손을 잡는다
  • 그렉 케이블
  • 승인 2013.09.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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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은 메르세데스-벤츠 AMG와 맞춤형 V8 엔진과 전자 아키텍처(구조)를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 기술을 대체하게 된다. 이 계약은 SUV 등 다른 부문에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다임러의 디터 제체 회장이 <오토카>에 공개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임러 AG는 애스턴 마틴의 비의결권 주식의 5%를 소유하게 되며, 주주로 애스턴 마틴의 투자자인 DAR과 인베스트 인더스트리얼에 참여하게 된다. 애스턴 마틴의 생산은 게이든 공장에서 지속될 것이다.

이미 V8 엔진과 전자 아키텍처 공급은 합의됐지만, 디터 제체 회장은 두 회사가 하이브리드 구동계 또는 2009년 선보였던 라곤다(Lagonda) 콘셉트 같은 네바퀴굴림 SUV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의 협력 부문 확장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사업을 다양한 분야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스턴 마틴은 SUV를 론칭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보고서에서 애스턴 마틴은 여전히 SUV를 개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AMG의 고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GL-클래스가 애스턴 마틴의 SUV에 적합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그 제안이 수락되었는지 확인해주지는 않았다.

SUV를 넘어서, 디터 제체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C190 스포츠카를 위해 개발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차체가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에 사용될 것이라는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이어 “애스턴 마틴은 AMG와 다른 제작 방식을 사용한다”며 “VH(역자 주: 수평·수직의 약자) 구조 플랫폼은 그들의 고객들에게 특별한 셀링 포인트가 된다. 또한 가까운 장래에 이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벤츠의 플랫폼을 V8 밴티지에 사용하려면) 그들이 생각하는 설계 방식이 완전히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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