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퍼포먼스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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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퍼포먼스 TOP 5
  • 아이오토카
  • 승인 2013.09.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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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양산을 앞둔 현실적인 차들의 사교파티장과 같았다. 다른 모터쇼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술 중심의 전개가 진행됐다는 점. 양산을 앞둔 화려한 기술들이 바로 앞으로 다가온 미래를 눈앞에 펼쳐보였다. 퍼포먼스 중심으로 다섯 차종을 골랐다.


◆ 아우디 NANUK(나누크)

아우디는 고성능 디젤 스포츠카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우디 나누크 콰트로는 새로 개발된 V10 5.0L TDI 엔진을 얹는다. 최고출력 552마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04km로 상당히 높다. 나누크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능력을 갖췄다. 제작은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됐다. 아우디는 나누크가 아우디 디자인 언어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 포르쉐 918 스파이더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의 최종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 최고속도 344KM의 원천은 휘발유-전기 하이브리드 구동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전기모터만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한다. 더불어 빠른 충전으로 늘 최고 출력을 내도록 돕는다. 엔진은 최고출력 607마력을 내는 V8 4.6L 자연흡기 엔진이다. 이 둘을 합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2.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의 무게를 (복잡한 구동계와 전자 모터 구동에 필요한 배터리 무게를 포함하고도) 공차중량 기준 1634kg에 묶었다.

 
◆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458 이탈리아를 바탕으로 하지만, 페라리는 "완전히 새롭고, 타협하지 않는, 효율적인 스포츠카"라고 밝혔다. 스페치알레는 458 이탈리아의 극단적인 버전으로, 몇몇 기술적 개선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혁신을 담았다. 엔진은 V8 4.5L로 유지되지만 597마력을 낸다. 자연흡기 엔진 중 1L 당 마력이 135마력으로 최고 수준에 다다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3초가 걸린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토카>는 약 21만 파운드(약 3억6천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70-4 스쿠아드라 코르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70-4 스쿠아드라 코르세. 이름한번 길다. 이 차는 가야르도의 마지막을 상징하는 차가 된다. 이는 람보르기니가 지금껏 만들었던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을 기념하는 방식이다. 슈퍼트로페오 레이스카에 쓰인 570마력의 V10 5.2L 엔진을 얹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에 근접한다. 카본파이버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경량 소재를 사용한 덕에 건조 중량은 1340kg로 기본형 가야르도에 비해 70kg가 줄었다.

 
◆ 토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R

토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R의 혁신적인 구동계는 데뷔 후에 발표됐다. 이차는 전통적인 직렬 4기통 1.6L 엔진에 2개의 전기모터를 뒷바퀴와 짝지었다. 그 결과 네바퀴 모두를 굴리며 총합출력 420마력을 낸다. 전자식 네바퀴굴림을 손쉽게 이뤄낸 셈이다. 토요타는 야리스 하이브리드-R을 모터스포츠에 아직 내놓을 계획은 없다. 하지만 이 구성이 받아들여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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