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오픈 에어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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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오픈 에어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 김석민
  • 승인 2013.09.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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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서울은 9월 10일, 서울 대치동에 자리한 참존 이벤트홀에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모델 중 최상위 등급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외관은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 모델과 람보르기니의 패밀리 룩을 따랐다. 루프부터 엔진 후드까지 흐르는 기하학적인 외관 라인이 두드러진다. 차체 중심부에는 두 짝의 6각형 모양의 유리를 갑옷처럼 두른 듯 연결시켜 12기통 엔진을 드러낸다. 측면은 창문 모서리를 날카롭게 다듬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꾀했다.

보디는 두 가지 색상으로 마감됐다. 원드 쉴드 필러, 루프, 그리고 리어 윈도우 끝 부분까지는 차체 색상과 대비되는 고광택 블랙으로 처리됐다. 특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만을 위해 아주로 세티스(Azzurro Thetis) 색상이 추가됐다. 밝은 메탈릭 블루 계열로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을 띄는게 특징이다. 실내는 사비아 네페르툼(Sabbia Nefertem) 색상의 최고급 가죽을 곳곳에 덧씌웠다.

탈부착이 가능한 투피스 형태의 루프는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의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루프의 무게는 6kg이면서도 고강성을 실현했다. 아울러 탑승자 보호와 엔진룸 내의 공기 순환 향상을 위해 리어 필러 부분을 새롭게 매만졌다.

차체 뒤쪽에 위치한 윈드 쉴드와 윈드 디플렉터는 루프를 오픈하고 주행할 때 바람과 각종 소음을 줄여준다. 휠은 앞 20인치, 뒤 21인치 디오네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을 신겨 기존 대비 10kg의 무게를 덜어냈다.

운전석 뒤에 위치한 V12 6.5L 자연흡기 방식 엔진은 7단 ISR 변속기와 매칭됐다.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시속은 350km다. 아울러, 슈퍼카 중 최초로 가변 실린더 시스템과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터를 채택해 효율성을 개선했다. 복합연비는 6.3km/L고 CO₂ 배출량은 기존대비 25% 감소된 370g/km다.

람보르기니 서울 이동훈 사장은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쿠페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디자인을 더욱 극대화면서 오픈 에어링까지 겸비한 모델“이라며,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쿠페 모델과 함께 국내 람보르기니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의 가격은 약 6억 중반에서 7억 초반이며, 옵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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