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의 영화와 자동차>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닷지 데이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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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의 영화와 자동차>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닷지 데이토나
  • 아이오토카
  • 승인 2013.09.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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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과 브라이언은 크게 한탕 일을 벌인 후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떠돌고 있다. 어느 날 그들에게 정부요원 홉스가 찾아와 은밀한 의뢰와 협상을 제안한다. 바로 군 호송차량을 습격하는 레이싱팀을 소탕하는 작전을 도와달라는 것이다. 도미닉과 브라이언에게도 협상의 여지는 있으니, 바로 자신들의 죄를 사면받는 것. 이 정도면 서로 나쁠 건 없다.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으니, 죽은 줄로만 알았던 레티가 살아 있고 게다가 바로 그녀가 소탕의 대상인 레이싱팀의 일원이라는 것이다. 도미닉과 브라이언에게는 한 가지 선택뿐이다. 레이싱팀 소탕작전에 합류하는 것, 그리고 진짜 레티인지 확인하는 것.

여섯 번째다. <분노의 질주>라는 제목을 달고 멋진 차와 짜릿한 액션을 처음 선보인 후 10여년의 세월 동안 6번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눈과 마음을 빼앗는 슈퍼카들의 등장. 단단한 강인함의 대명사 빈 디젤 그리고 전편보다 재미있기 어렵다는 편견을 매번 깨버리며 등장하는 후속작품이다.

사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꼭 챙겨봐야 할 정도로 자동차가 실제 주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굳이 자동차에 매료된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스케일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짜릿하게 펼쳐지는 카 액션 덕분에 누가 봐도 흥미롭고 호쾌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멋진 시리즈다. 게다가 이번 제목은 ‘맥시멈’이다. 오리지널, 언리미티드 등 극단적인 제목들을 이미 붙여 온 시리즈이니만큼 ‘맥시멈’이 주는 기대치가 높다.

거기가 이미 전편에서 목숨을 잃은 레티의 재등장이라니… 감질나게 알려주는 시놉만 보아도 이미 팬들의 마음은 이 영화에 쏠릴 수밖에 없다. 전작들에서도 군침을 흘릴 만한 슈퍼카들이 잔뜩 등장하지만 이번 ‘더 맥시멈’에서는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먼저 도미닉의 분신 같은 닷지는 이번에도 그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기존의 닷지 차저를 업그레이드, 닷지 데이토나가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빈 디젤과 잘 어울리는 차라 생각된다.) 여기에 브라이언의 포드 에스코트 RS2000, 타이레스의 포드 앤빌 머스탱 등 클래식카들과 함께 레티의 차 젠센 인터셉터, 애스턴 마틴,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닷지 챌린저, 닛산 GT-R, 스바루 BRZ 등 핫한 자동차들이 눈을 어지럽힌다.

그에 뒤질세라 명품 바이크들까지 따라붙는다. 한의 할리 데이비슨, 지젤의 두카티 몬스터. 그리고 비밀병기가 하나 더 있으니 오웬 쇼의 플립 카다. F1 경기에서 사용하는 차를 개조해서 만든 특수차인데 모든 차를 전복시키는 기술을 가진 차로 영화 속에서의 활약을 눈여겨볼 만하다.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이 시리즈는 이어 봐도 재미있고 각각을 개별 영화로 봐도 괜찮다. 자동차에 집중해서 봐도 손색이 없고 매력적인 배우들만 봐도 좋다. 그런데 더 좋은 것은 역시 서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슈퍼카들과 캐릭터들을 함께 지켜볼 때이다. 멋진 차들과 멋진 배우들의 만남. 이것만으로도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기대가 되는 것이다.

글: 신지혜(시네마토커, 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제작 및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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