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변화는 엔진 그리고 트랜스미션이다. 3.3L와 3.8L 두 가지 엔진 구성은 그대로다. 다만 둘 다 GDI로 바뀌었다. 그 결과 3.3L는 최고출력이 38마력, 3.8L는 44마력이나 높아졌다. 여기에 현대차가 독자개발한 뒷바퀴굴림용 자동 8단 트랜스미션을 매칭했다. FR용 자동 8단은 아이신, ZF에 이어 세 번째, 그리고 양산 메이커로서는 최초라는 게 현대의 설명이다. 개발 이유는?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부품업체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란다.
‘인텔리전트 액셀 페달’이라는 ‘에코 페달’ 기능은 연료가 많이 들어간다 싶으면 페달을 통해 반발력을 전달한다. 제대로 작동하는 느낌이다. 연비도 향상되었다. 2012년은 아직 멀지만 업그레이드는 확실해 보인다.
글ㆍ최주식 / 사진ㆍ임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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