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 2013] 경매에 등장한 위대한 현자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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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 2013] 경매에 등장한 위대한 현자의 자동차
  • 안민희
  • 승인 2013.07.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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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자랑하는 쇼의 끝에는 항상 경매가 열린다. 오래도록 광채를 유지하며 시간을 거슬러온 모델들을 보는 것은 항상 흐뭇한 일이다. 하지만 감동이 지나칠 때도 있다.

1954년 메르세데스-벤츠 W196R 그랑프리 자동차가 경매에 등장했다. 이 차가 경매에 등장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소수만 제작됐고, 당시 경쟁자들을 앞지를 강한 성능을 갖췄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차에게 커다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판지오가 이 차를 탔다는 것이다.

아마도 경매에 나온 메르세데스-벤츠 레이싱카 중 가장 가치가 있는 차일지 모른다. 가격은 2011년 페라리 테스타 로사가 세운 1천만8만6천400파운드(약 174억4천950만원)를 가뿐히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섀시 넘버는 00006/54로 직렬 8기통 2.5L 엔진을 얹어 슈퍼차저를 짝 맞췄다, 당시 이 차를 탄 판지오는 뉘르부르크링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최고 속 랩타임을 기록하며 메르세데스에 완벽한 승리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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