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럭셔리 브랜드의 EU의 배기가스 규제 압박 속에서 앞서고 있다
페라리의 CO₂ 배출 감소폭은 12% 정도로 2015년까지 예상되는 완성차 메이커들의 전체 감소폭의 절반 수준. 자토는 “제조사들은 2010년에 훌륭한 개선을 이루었다. 그리고 더 많은 최신 기술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제조사들의 반응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되는 각 차종의 CO₂ 배출 수치가 섞이는 속에서 페라리는 캘리포니아의 판매 비율이 높을수록 더 큰 이득을 얻게 된다. 301g/km의 CO₂를 배출하는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2009년 판매 비중이 33%였지만 작년에는 46%를 차지했다.
경쟁사의 CO₂ 배출량을 살펴보면 애스턴 마틴은 0.6%, 벤틀리는 1.9%, 람보르기니는 1.5%를 줄였다. 애스턴 마틴의 평균은 357g/km로 떨어졌고 벤틀리는 397g/km, 람보르기니는 372g/km를 기록했다. 벤틀리에서는 465g/km의 CO₂를 배출하는 아르나지보다 큰 발전을 이뤄 393g/km를 배출하는 새로운 뮬산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로터스는 204g/km에서 198g/km로 배출량을 줄인 엘리스가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3.2% 이상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EU는 CO₂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메이커들에게 g/km당 5유로(약 8천원)의 벌금을 시작으로 최고 95유로(약 15만원)까지 부과할 예정. 따라서 수백만 유로의 큰 비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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