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한 벤츠 A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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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한 벤츠 A 클래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5.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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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는 아우디 A3과 BMW 1시리즈에 대항하는 새로운 럭셔리 스포츠 해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벤츠는 아우디 A3과 BMW 1시리즈의 라이벌이 될 차세대 A클래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한다. 상하이모터쇼에서는 벤츠 A클래스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컨셉트 A’가 공개되었다. 컨셉트카는 거침없는 메탈 보디에 독특한 디테일과 스포티한 자세를 지녔다. 양산 모델에서는 루프라인이 더 높아지고 글라스하우스가 깊어진다.

신형 A 클래스의 혁신적인 디자인 특징들은 역동적인 느낌과 럭셔리함이 부족했던 예전 모델들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아울러 작년 공개된 F800 컨셉트에서 비롯된 컨셉트 A의 스타일은 미래 벤츠의 앞바퀴굴림 방식 패밀리카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 여기에는 새로운 B 클래스도 포함된다.

신형 A 클래스는 MFA라고 알려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에서 만들어진다. 앞 서스펜션은 스트럿, 뒤는 멀티 링크 방식이다. 새로운 플랫폼 기술로 인해 혁신적이었던 이전 모델의 ‘샌드위치’ 디자인을 따르지 않게 된다. 그러나 플랫폼 기술과 엔진 개발 프로그램의 일부를 르노-닛산과 함께 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초점은 지난 2005년 선보인 바이오닉 컨셉트처럼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를 줄이는 것이었다. 인테리어는 플라스틱이 주 소재가 되겠지만 품질을 높이고 변속기는 C 클래스의 것을 가져오게 된다. 컨셉트 A의 트윈 다이얼 형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 인포시스템을 위한 회전식 컨트롤러를 갖추었다.

신형 A 클래스는 이전 모델의 원박스 스타일을 버리고 해치백 형태를 갖게 되겠지만 실내 공간은 여전히 넉넉하다. 컨셉트카의 중앙에 빛나는 다이얼과 에어 벤트는 제트 엔진의 애프터버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것이다.

신형 A 클래스는 C 클래스에서 가져온 4기통 휘발유 엔진과 디젤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중 핵심은 204마력의 2.0L 휘발유 엔진이고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앞으로 A 클래스와 B 클래스의 CVT 변속기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출력을 150마력 정도로 낮출 수도 있다.
디젤 엔진의 중심은 2.2L 4기통 엔진으로 130~180마력 사이가 될 것이다. 또한 320마력의 2.0L 터보엔진을 얹은 AMG 모델이 나와 2013년 나올 아우디 S3와 경쟁을 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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