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6 : 화제의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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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6 : 화제의 모델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5.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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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8 RSR
예정에 없던 멋진 배기음을 내뿜으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휘어잡았던 918 RSR. 하지만 프레스데이에만 전시되고 사라져 많은 일반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포르쉐 918 RSR은 918 스파이더의 레이싱 버전으로 포르쉐의 하이브리드 경주차 911 GT3 R의 기술과 918 스파이더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미드십 쿠페. 차체는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카본 섬유 강화 플라스틱 모노코크로 이루어져 있고 리퀴드 메탈 크롬 블루 컬러에 포르쉐의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 줄무늬가 입혀졌다. 8기통 직분사 엔진은 563마력의 출력을 내고 앞바퀴 사이에 있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204마력의 힘을 합쳐 총 767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두 개의 전기모터는 토크 벡터링 기능을 대신하여 민첩성과 스티어링 반응을 개선하는 효과를 준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우면서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지닌 이보크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시판 라인업에 합류한다. 쿠페 스타일의 기울어진 루프와 솟아오르는 허리 라인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 직분사, 터보차저,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을 적용한 2.0L Si4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을 내고 기존 엔진에 비해 무게 40kg을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험로 주파력을 돕는다. 인테리어는 고급 가죽과 부드러운 촉감의 표면이 메탈 소재와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다른 레인지로버들보다 운전석 포지션을 낮게 설정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듀얼 뷰 기능의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승 전 미리 실내의 냉/난방 설정이 가능한 파크 히터(Park Heater),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크라이슬러 뉴 300C
신형 300C는 완전히 달라진 겉모습과 함께 주행성능 역시 크게 개선되었다. 신형 3.6L 펜타스타 V6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은 292마력으로 기존 V6 모델보다 17% 이상 높아졌다 최대토크 역시 36.0kg․m로 향상되었다. 여기에 기존 뒷바퀴굴림 시스템과 더불어 크라이슬러 세단 최초로 상시 네바퀴굴림 시스템(AWD)을 선택장비로 마련했다. 이밖에도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 전방 추돌 경보 장치 (FCW), 전후면 주차 보조 시스템, LED 주간 주행등, 스마트빔, 사각지대 및 교행 감지 기능(BSM) 등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도입, 총 70가지 이상의 안전 및 편의 장치를 갖추었다. 아울러 커튼형 사이드 에어백과 무릎부터 흉부까지 전신을 커버하는 에어백이 모든 사고로부터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되었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인 신형 300C는 5월 중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닛산 큐브
신차가 아님에도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모델 중 하나인 큐브. 한국닛산의 켄지 나이토 사장은 프레스데이에서 오는 8월 큐브의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기자단이 선정한 ‘서울모터쇼 베스트카’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큐브는 소형차에서 느꼈던 공간의 부족과 세단에서 아쉬움을 느낀 느꼈던 컴팩트함을 함께 추구하며 박스카(Box Car)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낸 모델. 1998년 첫 출시 이후 3세대 모델 체인지를 거친 큐브는 폭발적인 인기로 닛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3세대 큐브는 비대칭 디자인과 기능적인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큐브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파워트레인은 4기통 1.8L 엔진을 얹고 CVT 변속기를 달았다. 큐브는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닛산의 국내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조 508 GT․SW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푸조의 플래그십 모델, 508 GT․SW는 5월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 앞모습은 플로팅 스타일에서 기인한 싱글 프레임 그릴과 함께 SR1 컨셉트에서 선보인 푸조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답게 고급감이 뛰어나고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4존 에어컨디셔닝, 마사지 기능 시트 등의 편의장비를 갖추었다. 2.2 HDi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으로 성능이 높아졌음에도 CO₂ 배출량은 150g/km로 30% 낮아졌다. 일반 모델에는 맥퍼슨 타입, 2.2L FAP HDi 엔진을 얹은 GT버전은 드롭 링크 더블 위시본 타입을 사용하여 보다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CUV 스타일의 508SW 모델은 트렁크 공간이 660L, 뒷좌석을 접었을 경우 최대 1,865L까지 늘어나고 트렁크 카펫 아래에도 48L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CUV임에도 공기저항 계수를 0.26까지 낮춰 효율성을 높였다.

포드 포커스
포커스는 올 하반기 국내에 처음 출시된다. 소형차의 본산인 유럽에서 개발된 포드 포커스는 1998년 데뷔 후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1천만 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3세대 포커스는 포드 고유의 키네틱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스타일과 함께 공기저항을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내부는 가죽과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하고 변속기 노브와 도어 핸들, 버튼과 다이얼 등은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한다. 포커스의 신형 2.0L 직분사 듀라텍 휘발유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는 20.2kg·m를 낸다. 여기에 최신 6단 포드 파워시프트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보디 강성은 30% 이상 높아져 주행성능이 우수하고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은 반응성이 좋고 조작이 쉽다. 또한 좌우 앞바퀴의 구동력을 조절해 언더스티어를 줄이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 시스템으로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스바루 WRX STi
스바루는 대표 차종인 임프레자의 고성능 스포츠 모델, WRX STi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바루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가 유력했지만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하반기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프레자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총 46번의 WRC(월드 랠리 챔피온십) 우승기록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모델. 스바루의 국내 인지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3세대 WRX STi는 2.5L 4기통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40.1kg·m를 낸다. 6단 수동변속기는 짧은 스트로크 시프트 노브를 사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하고 멀티 모드 DCCD 시스템이라 불리는 드라이버즈 컨트롤 센터 디퍼렌셜을 갖추었다. 스바루의 대칭형 AWD(상시 4WD) 시스템과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인 스바루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이 민첩한 핸들링을 돕는다.

시로코 R
폭스바겐 신차들 중 유일하게 국내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은 시로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시로코 R은 R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이 추가되었다. 앞부분에는 시로코 R을 위해 디자인된 대형 흡입구가 냉각 성능을 높이고 강한 인상을 더해준다. 뒷모습은 대형 루프 에지 스포일러와 범퍼 아랫부분의 고광택 블랙 디퓨저가 R 스타일링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R 모델만의 스포츠 섀시가 적용되었고 브레이크 또한 성능을 높였다. 시로코 R의 2.0 TSI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지녔고 최대토크가 2,500~5,000rpm에서 나와 실용성능이 우수하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5.8초이고 최고시속은 250km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를 달고 연비는 12.5km/L로 성능에 비해 우수한 수준이다 인테리어는 R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스포츠 시트와 대시보드, 센터 콘솔, 도어 핸들 등으로 차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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