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SM7의 후속 모델 쇼카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 개발한 SM7 쇼카는 ‘턱시도를 입은 남성’(Man in Tuxedo)를 컨셉트로 한다. 길이×너비×높이는 각각 5,000×1,930×1,500mm로 현행 SM7보다 각각 50×145×25mm 더 크다.

앞모습은 단일 구조로 이루어진 그릴이 가장 큰 특징. 보닛 라인과 맞닿아 있는 헤드라이트는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모습이다. 측면은 윈도가 차 높이의 1/3, 도어가 2/3을 차지하여 안정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헤드램프에서 시작되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뒤쪽으로 오면서 리어램프와 교차한다.

윈도 형태와 필러들은 닛산 티아나와 매우 비슷한 모습으로 SM7 후속 모델은 티아나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후면부는 좌우를 연결시킨 심플한 디자인의 리어램프와 크롬 장식으로 연결되어 있는 듀얼머플러로 차체를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SM7 후속 모델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